머스크라인이 서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주문제작한 ‘와프막스(Wafmax)'급 컨테이너선의 첫 명명식을 가졌다.

JOC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3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기 발주한 4,500teu급 컨테이너선 22척 중에 첫 번째 선박인 ‘Maersk Conakry'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서아프리카시장에 맞추어 특별히 디자인된 이 선박은 동 항로에 투입되는 최대크기의 컨테이너선으로 연료효율 30%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라인은 앞으로 동형의 선박을 투입하여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과 같은 허브항만에서 피더노선을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500teu급 와프막스(Wafmax)는 머스크라인이 아시아 고객들에게 서아프리카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선박으로 820피트(250미터) 길이에 44피트(13.4미터) 흘수를 필요로 하는 서아프리카 항만을 운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이다. 몇몇 선박은 선박데크에 크레인을 장착하고 150개의 냉동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다.

머스크는 “와프막스(Wafmax) 시리즈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시장의 성장에 따라 항만에서 수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선박디자인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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