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3월 12일 한진해운의 1만teu급 선박이 기항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3월말 유럽항로의 선대를 1만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3월 12일 광양항 GICT부두에 시범 접안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선박의 대형화추세에 따라 3월 말부터 유럽항로에 1만teu급 선박 5척을 교체투입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칭다오-광양-부산-얀티안-싱가폴-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싱가폴-카오슝-칭다오-광양.

컨테이너부두공단 관계자는 “수심 15.5미터를 확보한 상태로 1만teu급 선박이 기항하기에 큰 문제가 없다”며,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갠트리크레인을 비롯한 장비보강과 함께 항로 증심 준설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 200만teu 목표를 초과 달성한 광양항은 올해 1~2월 수출입 물동량이 10% 증가하면서 목표치인 230만teu 처리를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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