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 해운물류기업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잠재성을 가진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Agility가 발간한 2011 Agility 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에 따르면, 전세계 39개 지역의 이머징 마켓 중 중동지역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gility 측은 “동 지표는 세계 이머징 마켓에서 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 산정된다”며, “물류산업의 특성상 장기간의 통찰력과 눈에 띄지 않는 발전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 지표에 따르면 중동지역과 함께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이 주요 투자처로 꼽혔으며, 특히 중동지역은 엄청난 성장과 투자가 집중될 곳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각각 6위와 14위를 기록했으며, UAE는 GDP 3,000억 달러 미만인 나라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Agility 측은 “이머징 마켓의 등장이 글로벌 공급망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며, “많은 생산기업들은 낮은 생산가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곳을 찾고 있으며, 중동은 이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은 각각의 마켓에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동 지표는 어떤 마켓이 즉각적인 포텐셜을 제공하고 어떠한 마켓이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선 “아프리카는 거리의 불리함이 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신할 수 있는 미래 제조산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당한 인프라건설, 사업환경, 안전 문제 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