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2010년 상당한 환태평양, 아시아-유럽 항로의 물동량 상승과 운임회복에 힘입어 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그러나 과잉선복 문제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동 사의 컨테이너 분야는 전년에 비해 약 52% 상승한 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컨테이너의 영업이익 또한 흑자로 전환해 5억 3,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7억 3,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ROS(Return On Sale) 비율은 09년 -16.6%에서 7.9%까지 끌어올렸다. 컨테이너 물량은 370만teu를 기록 지난해보다 15% 상승했다.


한진 측은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과잉선복으로 인한 운임하락 현상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라며, “그러나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혁신적인 비용절감 방법에 집중해 이익률을 향상시킬 것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이머징 마켓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2010년 실적은 전년보다 50% 상승한 81억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8억 2,600만 달러로 09년 4억 6,100만 달러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서 2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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