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포털서비스 업체인 INTTRA가 화주와 포워더*NVOCC에게 제공하는 '전자선적'(electronic shipping)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동 시스템은 LCL과 FCL 화물 선적에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그간 많은 포워더들이 선대를 운영하는 선사와 선적작업을 위한 e-commerce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화주-포워더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시스템은 INTTRA가 처음이다.


INTTRA는 벨기에 앤트워프의 포워더 기업인 ECU Line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CU Line 측은 “대부분의 선적작업이 전자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NTTRA의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NTTRA 측은 “LCL과 FCL 선적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포워더들과 제휴로 효율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NTTRA는 전 세계 상위 100개 포워더사 중 81%와 연결되어 있으며, 일주일에 약 35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컨테이너 무역의 12%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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