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지원으로 부산서 중고 크레인 도입
인천연수원 획기적 교육전기 마련 평가


인천항만연수원에도 크레인 실물장비가 도입됐다.
인천항만연수원은 지난 6월 2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서 사용중이던 중고 트랜스퍼크레인을 도입*설치를 완료하고 항만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IPA 지원아래 정보화 강의실도 마련

이번 도입된 야드크레인은 부산 허치슨 부두에서 사용하던 것으로서 향후 개발예정인 컨테이너 부두의 항만전문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2억원을 지원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인천연수원은 항만기능인력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부산연수원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항만물류교육기관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야드크레인은 81년 제작된 Rubber Tired 방식의 트랜스퍼크레인으로서 길이 25.76m, 높이 17.9m, 중량 118ton에 이르는 장비로서 충실하고 효율적인 실습교육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도 이번 예산지원을 통해 항만전문인력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항만관련 업*단체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신 정보화 강의실 구축을 위한 환경조성 사업에도 지원할 뜻을 밝혀 항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 교육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만연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시설 현대화의 내용은 30명이 동시교육이 가능한 EDI 강의실을 마련하고 여기에 전자칠판, LCD 프로젝터, 전동스크린 등을 설치하고 수강용 컴퓨터와 LAN 설치 등을 통해 현대적 감각에 맞춘 종합적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반 5개의 강의실에도 최신 시설의 인터넷을 완비하는 등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물 크레인장비 도입을 두고 “국내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컨테이너크레인 조종’ 과정을 인가받았으나 그동안의 교육은 실물장비가 없어 시뮬레이터 교육과 실물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부산연수원에 위탁교육을 하는 등 그간 학생과 교수 모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제 크레인 실물장비의 확보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었고 항만전문인력의 적기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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