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영국의 로이드선급과 친환경선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외신과 본지 취재결과, 최근 STX조선은 LNG를 선박의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로이드선급과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선박 개발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여 소음을 줄이고 유해물질 배포를 줄이는 기술로, 연료사용량을 50% 절감시키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절감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LNG 연료를 사용할 경우 기체상태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폭발성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높은 압력의 기체연료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STX조선은 “친환경선박은 반드시 수년 내에 전 세계 조선업계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며 “STX는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은 물론, 시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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