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바르질라현대엔진·현대라이프보트·삼영기계·스타코·코스모·비아이피
지식경제부 58개 품목, 68개 생산기업 신규 선정

지식경제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58개 품목, 생산기업 68개를 신규로 선정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품목의 다양화·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 10돌을 맞았다. 시행 첫해 120개이던 품목도 553개로 늘어났으며, 세계 1위 품목도 119개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7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스타코(조립식 화장실), 제일모직(평판TV하우징용 고광택 플라스틱수지), 등 58개 기업이 신규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고, 기 선정 상품에 대해 1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여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박영준 차관은 “세계일류상품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해외마케팅까지 적극 지원해 나기기로 하고, 내년부터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현행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인 ‘World Champ'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0년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중에 조선관련 품목은 현대중공업의 ‘145kV 가스절연개폐기(점유율 13.7%, 세계 3위)’와 ‘선박용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점유율 68%, 세계 1위)’이 포함됐다. 145kV 가스절연 개폐기는 전력을 안전하게 송배전할 수 있도록, 전기회로의 개폐, 변환, 보호를 위한 장치로서 차단기, 단로기, 계측, 제어장치, 접속모선, 변류기, 피뢰기 등을 조합해서 구성되는 장치이다. 선박용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은 선박내 냉동 컨테이너로 전력분배를 위한 네트워크 설비로, 수용장치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이다.


바르질라현대엔진(유)의 ‘이중연료 디젤엔진(점유율 37%, 세계 2위)’은 연료의 유연성과 고효율을 의미하는 새로운 개념의 엔진으로 천연가스나 액체연료를 사용하여 구동된다. 특히 LNG선박 운항시에 발생되는 Boil Off Gas를 활용하여 주 추진기관의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최첨단 기술의 친환경 엔진이다.


현대라이프보트(주) ‘구명정(점유율 9%, 세계 4위)’은 선박이 조난됐을 시 인명을 구하기 위해 갖춘 설비로 대부분이 조선소에서 소요되고 있으며, 삼영기계(주) ‘선박용 중속디젤엔진 실린더 헤드(점유율 15.1%, 세계 3위)’는 2,000~5,000마력급의 엔진으로 선박의 발전용 기관에 주로 사용되며, 실린더 내에서 실린더 라이너 등과 함게 연소실을 구성하며 흡배기 에너포트를 제어한다.


스타코(주) ‘조립식 화장실(점유율 45%, 세계 1위)’은 선벽체, 천정, 문 등의 내장재를 비롯한 세면기, 금구류 등 구성품 일체를 공장에서 제작·조립된 제품이며, (주)코스모 ‘선박용 방화문(점유율 39.6%, 세계 1위)’은 일반 선박, LNG, FPSO, DRILL SHIP과 OFFSHORE PLANT에 적용되는 FIRE DOOR로 방화뿐만 아니라 단열효과가 뛰어난 단열 DOOR, 방음 및 치음효과가 월등한 HI-NOISE REDUCTION TYPE의 DOOR로 사용된다.


비아이피(주) ‘해상거주용 객실 유니트(점유율 30.3%, 세계 1위)’는 여객선을 위해 개발되어 독립적인 하나의 객실을 제품화한 것으로 가구와 설비 등을 모두 탑재한 UNIT 단위로 육상의 공장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제작하여 여객선과 상선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세계 1위 조선기술 38개 품목
기존에 선정된 현재일류상품에 대한 생산기업도 추가됐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2007년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된데 이어 삼성중공업이 추가됐으며, LNG RV선도 2007년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된 후 이번에 삼성중공업도 포함됐다. 대형엔진 선박용 터보차져의 경우 2008년 현대중공업이 선정됐으나 이번에 STX메탈이 추가됐으며, 해상거주용 천정패널은 2009년 비아이피가 선정된데 이어 스타코가 추가됐다.


일류상품 중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119개 품목 중에 조선관련 기술이 38개를 점유하고 있다. 선박건조부문에서는 범용상선(점유율 33.4%, 7,640만GT) 건조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LNG 운반선(점유율 72.2%, 79억 2,300만달러)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점유하고 있다. 5만DWT급 이하 중형 석유제품 운반선(점유율 42.2%, 868만DWT 생산)은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이 올라 있으며, 중형컨테이너운반선(점유율 39.5%, 8만 263teu)도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이 차지했다. LPG운반선(점유율 83.6%, 16억 5,000만달러)은 현대중공업, 원유운반선(점유율 48.3%, 3,109만 6,000DWT)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삼호중공업, LNG RV선(점유율 100%, 8억 1,400만달러)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초대형컨테이너선(점유율 80.1%, 413만DWT)은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형석유제품운반선(점유율 54.3%, 21억달러)은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선박건조 외에도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기자재산업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선박엔진과 발전기 부문에서는 6,000마력이상의 선박용 대형디젤엔진(점유율 61.2%, 67억 1,900만달러)은 현대중공업과 두산엔진, STX중공업이 올라있으며, 대형엔진용 크랭크 샤프트(점유율 37.8%, 16억 5,700만달러)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STX엔파코가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선박용 동기 발전기(점유율 40%, 4억 3,150만 달러)는 현대중공업, 4행정식 선박 디젤엔진(점유율 22.8%, 32억 4,200만 달러)은 STX엔진과 현대중공업, 선박중대형디젤엔진용 메이넵어링 서포트(점유율 78%, 1억 900만 달러)는 대창메탈, 선박대형 디젤엔진용 배기밸브(점유율 60%, 1억 500만달러)는 금용기계, 선박대형디젤엔진용 가이드 슈(점유율 32.7%, 5,200만달러)는 신아정기가 중소기업으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이고 있다.

 

선박대형디젤엔진용 실리더라이너(점유율 49.7%, 1억 9,170만달러)는 현대중공업, 케이프, STX엔파코, 선박엔진용 공기냉각기(점유율 24.1%, 1억 580만 달러)는 동화엔텍, 대형엔진 실린더 프레임(점유율 47%, 2억 4,700만달러)은 현대중공업, 대형엔진선박용 터보차져(점유율 32.4%, 2억 2,580만달러)는 현대중공업과 STX엔파코, 전자제어식 선박엔진의 연료공급장치(점유율 74%, 2,350만달러)는 화영 등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사이드 스러스터
현대중공업사이드 스러스터
이밖에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산 조선기자재는 선박용 전선(점유율 51.5%, 9억 5,200만달러)의 경우 극동전선과 LS전선, 제이에스전선, 티엠씨가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타기(점유율 37.8%, 2억 1,870만 달러)는 유원산업, 해상거주용 벽체판넬(점유율 54.7%, 1억 9,200만달러)은 비아이피와 스타코, 배열회수 보일러(점유율 20.2%, 1만 383Mwe)는 두산중공업, 부유식 해양석유가스 생산저장 및 하역설비(점유율 20%, 60억 달러)는 현대중공업, 200kV-400kV의 대용량 전력용 변압기(22.8%, 32억 2,200만달러)는 현대중공업, 드릴쉽(점유율 100%, 38억 달러)은 삼성중공업, 선박용 배전반(점유율 33.8%, 10억 3,400만달러)은 현대중공업, 유동접촉분해 반응기(점유율 32.7%, 1억 1,000만달러)는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또 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점유율 37%, 5억 6,200만달러)는 케이씨시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상거주용 천정패널(점유율 47.7%, 7,910만 달러)은 비아이피와 스타코, 해상거주용 욕실 유니트(50.3%, 1억 1,460만 달러)는 비아이피, 조립식 화장실(점유율 44.3%, 9,700만달러)은 스타코, 선박용 방화문(점유율 39.7%, 1억 1,790만 달러)은 코스모, 해상거주용 객실 유니트(점유율 30.3%, 2,080만 달러)는 비아이피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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