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 맘껏 누리세요”, 정보 소외계층과 사랑의 정보 나눠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정보화시대 소외받고 있는 지역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에 위치한 한곡 마을을 방문,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PC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 직후 주민들과 상견례를 통해 향토 별미 음식 및 다과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삼성중공업은 한곡 마을 외에도 앞으로 2주에 걸쳐 장평, 와치, 사곡마을 경로당에 컴퓨터 3대씩을 포함,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컴퓨터용 책상, 칼라프린터 등 컴퓨터관련 장비 일체를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된 PC의 인터넷 서비스는 1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전달된 PC는 마을 노인, 주부 등 마을 주민들의 학습활동 및 다양한 정보화 교육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올 10월 중으로 마을별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기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삼성중공업 컴박사 봉사팀 소속 40여명 봉사대원들이 7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50여명의 마을 주민 대상으로 주 2회 인터넷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년 소외계층 대상의 다양한 정보화 지원사업을 확대,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라며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