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만족도 제고 위한 고객초청간담회 개최
부정보증 금융사고 일부 1심 판결결과, 패소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kl-net의 고객 초청 간담회 현장.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kl-net의 고객 초청 간담회 현장.

물류IT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에서는 지난 9월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객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두찬 한국선주협회장을 비롯해 최영후 사장, (주)동방 김진곤 사장, 장금상선(주) 정태순 사장, 범주해운(주) 이상복 사장,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정기현 사장, 신양선박대행사 김혜숙 사장 등 해운항만업계 주요인사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객과 주주위주 경영실천
박정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994년 출범이후 KL-Net이 오늘에 이른 것은 성원해주신 여러분의 덕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주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세계적 물류 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객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자리가 지금껏 없었던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두찬 선주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KL-Net이 출범하던 첫해에는 혹여 관료적 회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그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며 오늘에까지 이른 것을 치하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불편하고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에 대한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은 KL-Net의 중요한 책무”라고 주문했다.

 

상반기 매출액 6,133억원 달성
이정주 부사장은 KL-Net 사업현황 보고를 통해 기존 VAN EDI 사업의 내실화 및 고부가가치화, 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PLISM) 및 전자세금계산서서비스(LogisBill) 등의 신규사업, 해외사업 강화 등을 KL-Net의 핵심추진사업이라 소개하고 금융사고 이후 올 상반기까지의 경영실적이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KL-Net의 2005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은 △매출액:6,133억 △영업이익:195억 △세전순이익:403억원이다. 이 부사장은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손익은 PLISM 등의 신규사업으로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만찬시간을 통해 해운항만업계 주요 고객 인사들의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제기되었으며, KL-Net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L-Net의 부정보증 금융사고의 일부인 (주)동부상호저축은행 대여금 등 청구의 소 및 (주)대영상호저축은행 대여금 청구의 소에 대한 1심 판결 선고결과 KL-Net이 각각 패소했다. 이에 대해 KL-Net은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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