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운송교육 등 위험물운송안전관리전문기관 변신 추진

용인시 기흥에 100평 규모 용기검사장 마련, 가동준비 완료

항온*항습 컨 3기 등 다양한 검사장비 구비 IMDG Code교육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원장 김종의)이 공인 용기검사사업과 위험물운송교육사업 등을 시행하며 위험물운송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의 변신을 착착 추진해나가고 있다.

 

위험물검사원은 10월 7일 ‘국가표준기준법’에 의거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의 용기검사기관 인정서를 획득하고 용인시에 마련한 용기검사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녹색물류산업에 일조하는 위험물운송안전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마련에 한창인 동 검사원은 KOLAS 인정을 획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용기검사장을 올해 설립했다. 이번에 공인검사기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동 검사원은 물적시설은 물론 전문검사인력의 체계적인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동 검사원은 KOLAS 공인 용기검사기관 인정을 기반으로 국토해양부의 위험물용기검사 정부대행기관 지정신청을 위한 소정의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동 검사원는 11월중에 용기검사 사업을 개시할 예정아래 관련업계를 순회하며 용기검사사업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원의 용기검사장은 100평 규모로 건립되어 있다. 용인시에 위치한 검사원의 용기검사장은 항온*항습 검사용기 컨테이너 3기를 비롯해 위험물 용기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를 총 3억원의 비용을 들여 갖추어 놓았다.

 

검사원은 용기검사 사업이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면 천안에 300평 규모의 용기검사장을 새로이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천안지부를 겸할 건물을 마련한 뒤에, 현재 용기검사장은 영남지역으로 그대로 옮겨갈 방침이다.

 

한편 검사원은 위험물을 취급하는 육상종사자에 대한 ‘국재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 교육이 ’선박안전법‘에 수용되어 올해 7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며, 10월말 현재 정부 관련부처에서 하위규정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검사원은 위험물 안전운송 전문교육기관 지정신청을 앞두고 있다.

 

그밖에 검사원은 위험*유해 물질의 운송과 관련된 손실 보상과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인 ‘위험*유해물질(HNS)' 발효를 대비해 HNS 전산관리 프로그램, HNS Fund 분담금 관리방안 등 관련업무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IMO와 UN의 위험물운송 전문가 회의에 적극 참가해 정부대행 업무의 공공성과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검사원은 앞으로 컨테이너 검사를 기반으로 해 용기검사와 위험물안전운송 전문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위험물운송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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