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은 5월 초 동부 아시아권의 전체적인 연휴로 인하여 매매활동이 다소 주춤한 듯 보였으나 연휴를 전후로 바이어들이 중고선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재촉함으로써 세 척의 중고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와 더불어 파나막스와 핸디막스 벌커 매매활동량으로 강보합세를 유지시켰다.

 

특히 선령이 적은 건화물선들은 높은 선가를 유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2006년 일본 건조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Formosa Fortune(170,000 DWT)”이 6,500만 달러에 Cosco 사에 매각되었으며, 계속해서 2002년 일본 건조의 “Formosabulk Energy(170,000 DWT)” 또한 5,7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선가로 Cosco 사에 매각되었다. 2001년 일본 건조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Formosabulk Duke(170,108 DWT)”는 선가 오름세를 설명하고 있는 듯 처음에는 5,500 만 달러 정도로 시작하였던 선가가 결국에는 5,850만 달러에 그리스의 Centrofin 사에 매각되었다.

 

지난 달 야드에서 인도된 2006년 일본 건조의 Kamsarmax 벌커 “Peruvian Express(82,800 DWT)”도 3,900 만 달러에 그리스의 Centrofin 사에 매각되었다. 한편 파나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5년 일본 건조의 “Jin Yang(76,500 DWT)”과 “ Jin Sheng(76,295 DWT)”은 EN BLOC 매매로 7,820 만 달러에 Magna Marine 사에 매각되었다.

 

여기서 “Jin Yang”은 2006년 9월까지 Time Charter 를 포함하는 매매로 전해진다. 2001년 일본 건조의 “Atacama(75,941 DWT)”는 3,550 만 달러에 그리스의 Drytank 사에 매각되었다. 이는 2007년 2월까지 일일 29,000 달러에 Time Charter 를 포함하는 매매이다. 계속되는 대만 TMT 사의 활약으로 2001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Mega Wisdom(76,397 DWT)”은 3,200 만 달러에, 2001년 일본 건조의 “Western Trader(74,249 DWT)”는 3,150만 달러에, 99년 일본 건조의 “Kingston Trader(74,242 DWT)”는 2,975 만 달러에, 2003년 필리핀 건조의 유일한 핸디막스 벌커인 “Medi Sydney(52,425 DWT)”까지 3,100 만 달러에 4 척 모두 대만의 TMT 사에 매각되었다. 또한 98년 브라질 건조의 “Sofia III(69,146 DWT)”는 2,800 만 달러에 독일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핸디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3년 일본 건조의 “Bulk Sirius(50,337 DWT)”는 3,195 만 달러에 그리스의 Ikaros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다. 95년 일본 건조의 “Kavo Portland(46,641 DWT)”는 2,100 만 달러에 이탈리아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한편 컨테이너선 매매 성약 소식으로는 주로 EN BLOC 매매가 주목을 받았다. 95년 / 94년 일본 건조의 4,229 TEU “Ever Refine(58,912 DWT)”과 “Ever Reward(58,912 DWT)”는 EN BLOC 매매로 척 당 4,900 만 달러에 Maira Shipping사에 매각되었으며, 이들은 일일 16,100 달러에 10년 동안의 나용선을 포함하는 매매로 전해진다. 각각 96년/2000년 폴란드 건조의 1,730 TEU “CMA CGM Impala(22,990 DWT)”와 1,708 TEU “CMA CGM Okapi(22,900 DWT)”는 EN BLOC 매매로 5,500 만 달러에 CMA-CGM 사에 매각되었다.


89년/90년 독일 건조의 1,020 TEU “Budi Aman(14,101 DWT)”과 “Budi Teguh(14,101 DWT)”는 EN BLOC 매매로 2,500 만 달러에 매각되었는데 바이어는 동부 아시아 바이어라고만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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