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 3국간 국경무역 호조
국경 간 도로 무역을 이용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NAFTA 3국의 3월 무역량이 전년대비 37% 치솟았다. 미 교통부의 BTS(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이들 국가의 무역량은 전달에 비해 18% 상승했다. 이는 최근 들어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총 무역량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인 08년 3월보다 1.2%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국경 간 무역의 증가는 각 국가들에서 소비지출과 제조량이 동시 상승하면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美 조사기관 Retail Metrics에 따르면 미국 내 가계 판매량 증가율은 3월 8.7%, 4월 0.8%, 5월 2.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해운산업 생산·지출 증가로 회복세
미국내 제조량과 소비자 지출의 증가가 운송 서비스의 수요를 촉진시키면서, 美 해운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확인된 Cass Freight Index에 따르면 5월 美 선적 지표와 지출 지표가 급상승했다. 이는 4월에 연이어 상승한 것으로 특히 선적 지표는 08년 11월 이래 처음으로 1.0을 상회했다.


지난 달, 미국 트럭킹 협회(ATA, American Trucking Association)은 트럭 톤수량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 협회에 의하면 트럭 톤수량이 지난 5월 9.4% 상승했으며, 이는 08년 9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러한 성장은 제조와 높은 소비자 소비 회복에 의해 이뤄졌다.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에 의하면 미국의 소비관리지수(Purchasing Manage’s Index)가 5월 59.1%를 기록해 제조·생산의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동 지표는 50% 이상일 경우 제조경제의 확장을, 50% 미만은 제조경제의 축소를 나타낸다.


ISM 측은 “제조업 분야가 연이어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5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지표는 최근 그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올해 3월 8.7% 상승한 이후 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美 해운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뉴얼라이언스, 아시아-지중해 서비스 개시
양밍, 한진해운, 현대상선과 UASC가 극동-지중해 동부에서의 새로운 주간서비스를 개시했다.
AAX(양밍) 혹은 MAE(현대상선)으로 불리는 동 서비스는 4,178teu에서 4,700teu까지의 선박 8척을 배선하며 부산을 출발해 상하이, 닝보, 싱가폴, 포트샤이드, 베니스, 홍콩 등을 경유한다.


동 서비스는 지난 5월 30일 부산항에서의 첫 출항을 시작했으며 양밍, 현대상선, 한진은 2척의 선박을, UASC는 1척의 선박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AX서비스> 부산-상하이-닝보-얀티안-싱가폴-콜롬보-Jeddah-포트샤이드-알렉산드리아-Mersin-Koper-Venice-포트샤이드-싱가폴-홍콩-부산

 

OOCL 파나막스급 2척 명명식 가져
OOCL이 발주한 4,578teu급 파나막스급 선박 2척의 명명식이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렸다.
5월 31일에는 글로벌 의류 유통업체인 H&M의 부회장 Mat Samuelsson의 부인 Maria Samuelsson이 대모로 참석한 가운데 ‘OOCL Savannah’호의 명명식이 열렸으며,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OOCL Jakarta’호의 명명식이 거행되었다.


동 선박들은 현재 소형 선박 서비스 수요에 따라 OOCL의 KTX서비스와 CPX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KTX서비스는 오사카, 도쿄, 홍콩, 람사방, 세코우 등을 경유하며 CPX 서비스는 상하이, 닝보, 싱가폴, Mundra, Nhava Sheva, Penang, 포트켈랑 등을 경유한다.

 

<KTX 서비스>
오사카-고베-도쿄-요코하마-홍콩-램 샤방-셰코우-홍콩-시아멘-오사카
<CPX 서비스>
상하이-닝보-셰코우-싱가폴-Karachi-Mundra-Nheva Sheva-페낭-포트켈랑-싱가폴-홍콩-상하이

 

양쯔강 유역 항만들 인프라 확충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항만들이 화물 유치를 위한 인프라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 지역의 난충(Nanchong)항은 최근 지역정부로부터 신규 터미널 건설을 허가받았다. 양쯔강 사업자모임(YBG, Yangtze Business Group)에 의하면, 동 항만은 5개 터미널 75개 선석을 신규로 건설할 예정이며 이중 8개는 컨테이너 선석으로 알려졌다. YBG 측은 이 지역의 컨테이너 수용능력이 약 2020년까지 20만teu, 2030년에는 5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난충항 근처의 다른 터미널들도 개발계획을 확장키로 했다. YBG에 따르면 난총, 광얀(Guangyuan), 광안(Guangan) 등 양쯔강 유역의 항만들이 모두 양쯔강을 연결할 것이며, 향후 그 범위를 Xinjiang, Gansu, Shanxi, Qinghai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킹(Chongqing)의 쿤탄(Cuntan) 컨테이너 터미널이 캐나다 위니펙(Winnipeg) CentrePort와 MOU 계약을 체결, 무역범위를 확장했다. YBG에 의하면 이번 MOU를 통해 두 항만간 기술 교류와 정책 공유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킹항은 최근 철도인프라를 구축, 총킹과 센젠을 잇는 철도서비스를 개시했다. 동 서비스의 시작으로 센젠의 얀티안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62.5시간에서 53.5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담코, 베트남-캄보디아 국경간 트럭킹 서비스
AP Moller Maersk 그룹의 독립 비즈니스 회사인 Damco가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국경간 트럭킹(Cross-Border Trucking) 서비스를 개시했다. 동 서비스의 개설은 선사들의 리드타임을 한층 단축시키고, 화물의 가시성과 선적을 재정비할 수 있는 유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코측은 “해상운임과 비교했을때, 동 서비스는 태국에서 캄보디아까지의 리드타임을 적어도 3일까지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빠르고 안정적인 대안수송이며, 해운과 항공운임에 대해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 서비스는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캄보디아 간 급성장하고 있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간의 물량 상승이 크게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향후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환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CMIT 내년 1월 개장, 유럽-베트남 가까워져
APM이 운영하는 베트남의 CMIT가 2011년 1월 15일 오픈될 예정이다.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동 터미널에서는 아시아-유럽 직기항 서비스가 운영될 것으로 보여 베트남을 한껏 가깝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SP-PSA와 사이공 뉴포트 등 얕은 수심의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파나막스급 선박으로 운영되는 7개의 환태평양 서비스가 Cai Mep 터미널로 들어왔다. 동 터미널의 장점은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 시티와의 접근성에 있다. 그러나 얕은 수심으로 인해 포스트 파나막스 선박의 입항이 불가능 해, 동 선박들은 더 먼 곳에서 정박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머스크라인은 9,000teu선박을 최고 수심이 11m인 SP-PSA 터미널에 시험했으나 큰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내년 1월 개장할 예정인 CMIT는 14.5M에서 20M의 수심을 지니고 있으며, 6개의 포스트 파나막스 크레인이 들어선다. 또한 14m의 기본수심에서 4m의 조차가 있어,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유럽 물량, 경제위기 이전 물량 회복
아시아와 유럽간 항로의 물량이 2008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LAA(European Liner Affairs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4월, 유럽-아시아간 유럽행(westbound) 물량은 1,100만teu로 08년 4월 1,200만teu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유럽으로의 수입물량이 지난해보다 25% 상승했으며, 수출물량은 47만teu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수출물량은 08년 4월 49만 1,000teu, 지난해엔 43만 9,000teu의 물량을 처리했다.

 

CMA CGM 극동-아프리카 서비스 개설
6월 11일 CMA CGM이 극동-남아공-극동 무역 항로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시아와 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WAX 서비스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최대 항인 더반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CMA CGM의 WAX 서비스는 2,600teu선박 11척이 로테이션으로 배선되며 칭다오, 상하이, 포트클랑, 더반, 테마, 콜롬보 등을 기항한다. CMA CGM측은 “이 새로운 항로는 아시아-남아프라카 간의 강력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마켓에 대한 CMA CGM의 그물망을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WAX서비스의 이번 확장은 중국에 초점을 맞춘 AFEX서비스의 확장 발표 후 한달만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AFEX서비스는 5월 중순부터 텐진, 상해, 홍콩, 난샤, 치완, 라고스, Cotonou 등을 경유한다.

 

<WAX서비스>
칭다오-상하이-닝보-푸킹-치완-포트클랑-더반-Walvis Bay-Tema-Apapa-Lome-Abidjan-더반-콜롬보-포트클랑-칭다오
<AFEX 서비스>

텐진-상하이-Shantou-홍콩-난샤-치완-포트클랑-TinCan Island/Lagos-Cotonou-Douala-Maputo-포트클랑-텐진

 

OOCL, 아시아-뉴질랜드 항로 운임인상
OOCL이 아시아-뉴질랜드간 해상운임을 인상한다.
OOCL측은 올해 6월 15일로 아시아-뉴질랜드간 해상 서비스 운임을 teu당 250USD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 인상 계획은 이 지역 물량 증가에 이은 수요 확대, 효율적인 선복관리를 위한 대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美 ‘무역회복’ 낙관하는 징조들
미국 무역 회복에 대한 많은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교통전략국(BTS, 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에 의하면 화물운송지수(TSI, Freight Transportation Service Index)가 4월 동안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3개월 연속 이어진 것이다.


TSI는 월별 화물 선적의 변화를 톤-마일로 측정한 후 하나의 지표로 나타낸 것으로서, 동 지표는 화물 수송 산출량을 측정하고 트럭킹, 철도, 내륙수송, 항공 수송 등의 데이터를 합산한다.


연간 상승률을 보면 동 지표는 2009년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미국 무역의 회복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침체 이전 수준으로 무역수준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올해 3월은 2008년 이후로 동 지표가 전년보다 성장한 첫 번째 달로 관계자들은 이러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 트럭킹 협회(ATA, American Trucking Association)가 보고한 트럭 톤수에 대한 지표도 9.4% 상승했다. 올해 4월은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Cass Freight Index 역시 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을 상회했으며, 미 철도협회(AAR, American Association of Railroads)는 올해 5월 인터모달 수송량이 18개월 만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들은 절대적인 낙관론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9.7%에 머물러 있으며, 이것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OSCON등 원양선사, 6월 중순부 PSS·CIF 부과
COSCON이 성수기요금(PSS, Peak Season Surcharge)과 컨테이너불균형요금(CIF, Container Imbalace Fee)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COSCON 측은 극동아시아/인도-미국/캐나다간 모든 화물에 대해 성수기요금(PSS)을 부과하기로 했다. 6월 15일부터 시행된 동 요금은 20ft 컨 320달러, 40ft 컨 400달러, 40ft 하이큐브 450달러, 45ft 컨 506달러로 책정되었다.

같은날, MAERSK도 아시아-유럽항로에 PSS를 부과했다. 동사의 PSS요금은 teu당 750달러, feu당 1,000달러로 확정되었다.


또한 COSCON은 북중국-극동아시아간 항로에 컨테이너불균형요금(CIF)를 6월 21일부터 시행했다. 동 요금은 teu당 44달러, feu당 87달러로 책정되었다. COSCON의 이러한 정책은 최근 중국-동남아시아간 FTA체결로 인한 항로 활성화와 이에 따른 항로불균형 문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eabury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2월 중국발 필리핀행 물량은 5만 8,399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상승했다. 그러나 필리핀발 중국행 물량은 1만 661teu로 화물 적재율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태국행 물량도 7만 9,588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 상승했으나 태국발 중국행 물량은 14만 5,781teu로 화물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뉴월드얼라이언스, PSW 서비스 재개
지난 2008년 말 중단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의 주간 PSW서비스(Pacific Southwest Service)가 재개되었다.
현대상선, MOL, APL이 참여하는  TNWA의 동 서비스는 현대상선의 ‘컨’선 5척이 배선되며 평균 선복은 4,100teu이다. 이는 2008년 서비스보다 작은 규모로 서비스 중단 전에는 5,500teu 5척이 배선되었다. 동 서비스는 카오슝을 출발해 시아멘, 홍콩, 부산, 롱비치 등을 경유한다.


알파라이너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환태평양 주간 서비스에 5만teu의 선복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나, 동 지역 서비스의 17% 선복 상승이 일어났다. 이는 많은 화주들이 선복 부족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약간의 여유를 줄 것으로 보인다.

 

<PSW서비스> 카오슝-시아멘-홍콩-얀티앤-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카오슝

 

APL, 위성 화물추적서비스 SMARTemp 개발
APL이 위성 트랙킹 서비스인 SMARTemp를 개발했다. 동 서비스는 화물의 습도와 온도 등 화물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APL은 SMARTemp를 통해 철저한 화물 모니터링과 화물 보호기능을 개발했다. 동 서비스는 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의 지체를 최소화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화물의 상태가 중요한 제약화물의 경우, 동 서비스의 활용을 통해 화물 확인 과정에서 시간 소비를 줄일 수 있다.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친 APL의 동 서비스는 컨테이너에 고정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화물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 데이터가 위성을 통해 APL의 중앙서버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언제든지 APL의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직접 화물 데이터의 업데이트 빈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선적번호나 컨테이너 번호만 알면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서버에 등록된 데이터는 최대 두달까지 보관된다.


동 서비스는 모든 리퍼화물을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제공된다. 추가 요금이 붙는 프리미엄 레벨은 화주의 화물량과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그 금액이 결정된다. APL측은 "SMARTemp가 민감하고 상하기 쉬운 화물을 선박을 통해 수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간 이러한 화물들은 항공운송을 통한 수송이 이뤄졌으나 동 서비스의 시행으로 선박운송에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계선율 크게 감소... 신규 서비스·감속운항 영향


원양선사들의 계선선박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Lloyd’s List Intelligence의 5월 통계에 따르면 369척의 선박(총 선복 71만 8,320teu)이 20일 이상 계선상태로 있었으며 이는 지난 4월 7일 총 520척의 선박(총 선복 114만 9,309teu)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동 통계에 따르면 계선된 세계 선대의 비율이 8.7%에서 5.3%로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7.9%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다.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선대규모는

 

2,501teu~4,999teu의 선박들로 이 선박들은 114척(평균 3,425teu)에서 82척(평균 3,546teu)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teu 이상의 선박 계선도 하락해, 60척(평균 6,599teu)에서 21척(평균 8,173teu)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선박 계선율의 감소는 많은 수의 선박들이 성수기를 대비한 새로운 환태평양서비스와 아시아-유럽 무역항로에 투입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슬로우스티밍(감속운항)에 따른 영향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으로 54만 9,000teu의 선복이 계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초 152만 2,000teu에서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슬로우 스티밍의 영향으로 112만teu의 선복이 새로 건조되었다는 통계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10대 항만 5월까지 ‘컨’물량 22% 상승,
08년보다 16%높아.. 렌윈강, 잉커우 40% 급성장

중국 Top 10 컨테이너 항만의 올해 물동량 상승이 심상치 않다.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량이 22% 상승했다. 심지어 5월 한달 물동량은 최대 호황기였던 08년 5월 물량을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10개 항만의 총 물동량은 1,010만teu로 지난해보다 23% 상승한 것이며, 이는 08년보다도 16% 높은 수치이다.


중국 최대항인 상하이 항은 올해 5월까지의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18.2% 상승했다. 특히 상하이항의 5월 한달 간 물량은 4월 이후 싱가폴 항만의 두달치 물량을 능가한다. 센젠항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여 올해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상승한 850만teu를 기록했다.


렌윈강항과 잉커우항의 성장세는 놀라운 수준이다. 동 항만의 5월까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5%와 43%로 급성장했다. 렌윈강항은 TCR 기점의 위치적 장점으로 엄청난 수혜를 입었으며, 잉커우항은 무역침체의 영향을 덜 받은 보해만 지역에 위치한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전체 항만의 1월-5월까지의 물동량은 전년보다 2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역 내 소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중국항만의 성장폭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OOCL, KTX3 확대 운영...
싱가폴, 자카르타, 포트켈랑 추가
OOCL의 인트라아시아 서비스인 KTX3가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KTX3 서비스는 6월 27일부터 싱가폴, 자카르타, 포트켈랑 등을 경유해, 타이완, 홍콩, 세코우, 일본 항만을 연결했다. OOCL측은 “이 지역 물량 증가와 고객 요구의 증가로 KTX3의 확장을 결정했으며, 동 서비스에는 2,200teu 선박이 배선되었다”고 밝혔다.

 

<KTX서비스> 오사카-도쿄-나고야-요카이치-고베-킬룽-홍콩-세코우-싱가폴-자카르타-포트켈랑-싱가폴-세코우-홍콩-오사카 (총 기간 28일)

 

머스크, CMA CGM 북-남아시아 연결
‘New CIMEX2’ 서비스 개시
머스크라인과 CMA CGM이 북 아시아와 남 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New CIMEX2’로 명명된 새로운 주간 서비스는 6월 13일 시작되었으며 5,500teu 6척이 배선되었다. 머스크 라인이 5척, CMA CGM이 1척을 배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CMA CGM 측은 “동 서비스는 상하이와 Pipavav사이를 15일 내에 운항하는 가장 빠른 환적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 CIMEX2서비스> 광양-부산-상하이-홍콩-Da Chan Bay-탄중펠라파스-콜롬보-Pipavav-Nheca Sheva-Port Qasim-Port Klang-탄중펠라파스-싱가폴-홍콩-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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