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조선이 지난 3월 31일 말레이지아 MISC社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함으로써 올 1분기 동안 총 12억불 상당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번 1분기 수주 실적은 역대 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로 올해 총 수주 목표치(26억불)의 46%에 해당한다.


STX 조선의 분기 최대 실적은 최근 조선업계의 선가 상승추세에 발맞춰 ICE Class 1A 등 최고급 사양을 적용해 지난해 대비 20% 상승한 선가로 MR(Medium)급 PC선을 수주하는 등 선가관리에 적극 나섰으며 유조선, 컨테이너선, PC선 등 다양한 선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 영업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TX 조선은 지난 한 주간 총 4억 9천만불 규모의 수주 영업을 달성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STX 조선은 3월 27일에 인도의 GESCO社(The Great Eastern Shipping Co., Ltd)로부터 74,500 DWT 파나막스(Panamax)급 유조선 4척을 총 2억 2천만불 규모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길이 228m, 폭 32.24m, 높이 20.65m의 크기에 14.9 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9년 중 단계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30일에는 일본의 N.Y.K社(Nippon Yusen Kaisha)로부터 2,7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으며 3월 31일에는 말레이지아 MISC社에 38,000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1억 8,000만불 규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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