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 현금배당에 주주 ‘봄날’분위기

 

<해운분야>
고려해운, 최영후 대표 사장 승진
 매출액 4,787억, 영업이익 264억
당기순익 247억원 21년 연속 흑자

고려해운은 2월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를 결산하는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금번 주주총회에서는 2005년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의 승인 등이 처리되었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고유가 지속, 원화환율 강세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확충에 매진한 결과 매출액 4,787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경상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지난  ‘85년 이후 21년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업계에서 내실 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려해운은 최영후 대표를 사장직에 승진임명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하였다.
<임원 승진인사>=△대표이사 사장 : 최영후 △이사대우 : 안익헌, 이정경   

 

대한해운, 김창식 전무  부사장 승진
매출 1조 1,093억 순익 858억원 15% 현금배당

대한해운은 3월 17일 인사동 본사 강당에서 제 3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5년 손익계산서와 이익잉여금의 승인건, 이사선임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총 자료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2005년 한해동안 총 1조 1,0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909억원의 영업이익과 858억원의 당기순 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전기에 비해 영업이익(전기 1,768억)과 순이익(전기 2,008억) 모두 크게 줄어든 실적이다. 이같은 결산내용을 바탕으로 대한해운은 주총을 통해 주당 액면가의 15%(750원)의 이익금 배당을 시행하기로 의결함으로써 38기에 이어 연속 배당을 시현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된 이사에 대한 재선임안과 신규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에따라 김창식씨와 이동언씨가 이사로 재선임되었으며 김태풍상무가 새로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박도영씨가 선임되었다.


한편 주총에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김창식 전무가 이진방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서 부사장에 승진했으며, 조용택이사가 상무보에 임명되었다.
 
한진해운, 7년 연속 배당, 20% 현금배당
올매출 약 65억 3천만불,
영업익 5억 4,700백만불 목표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은 3월 17일 오전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액면가 기준 20% 현금 배당을 의결,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박정원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해 매출액 약 5조 9,801억원, 영업이익 5,728억원, 경상이익 6,024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하였다.


박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약 65억 3,000만 불의 매출과 5억 4,700만 불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과 ‘해운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 및 지속적인 성장’을 경영목표로 정하였다.”
“오늘날의 한진해운이 있기까지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지원이 가장 큰 힘이었음을 항상 명심하며, 지속적인 이익 창출만이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항상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는 등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규모의 경제를 통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중장기 선대의 대형화 및 신형화를 통한 선대 합리화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벌크부문의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터미널 사업, 3자 물류사업과 수리조선소 등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부채비율을 120% 대 수준으로 달성하고, 2008년까지 100% 이하로 낮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6년만에 10% 현금배당
노정익 사장등 3명 이사선임, 순익 3,864억원

 현대상선이 6년만에 주당 액면가의 10%(500원)의 현금을 배당했다.
 현대상선은 3월 10일 오전 9시 서울시 적선동 본사의 지하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제 30기(2005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에 대해 승인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총 4조 8,4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4,664억원의 영업이익과 3,8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6년 만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돌려주게 됨으로써, 이날 주주총회 분위기는 간만에 편안하고 원만했다.


한편 이날 이사선임의 승인을 통해 노정익 사장과 전인백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이동렬 현대상선 벌크선영업본부장 등 3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양봉진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학장과 전준수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학장 2명이 감사위원회의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흥아해운, 10% 현금배당 결정
매출 5,420억 순이익 177억원 시현

흥아해운주식회사(회장 이윤재)는  3월 17일 송파구 석촌동 소재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제4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05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의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특히, 금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한 액면분할이 결정되었다.


당일 승인된 재무제표에 의하면 지난해 흥아해운㈜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폭등, 달러약세의 어려운 세계해운시황에서도 지난해 5,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1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은 액면가대비 10%를 지급키로 결정되었고 이는 지난해 대비 배당성향을 볼 때 5.8%에서 6.5%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흥아해운 임직원들의 솔선수범하는 경비절약 집행의 모습에 이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하였으며, 이윤재 회장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차후로도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경영활동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지속적 선대개편과 해외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2006년에도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영업목표를 제시했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신조 탱커선을 도입하고 정기선 선대의 사선비율을 늘리는 등 선대 개편의 실질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당월 27일부터 인도 직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금년 초 중국 상해에 3PL 회사인 Heung-a Logistics(Shanghai) Co., Ltd를 설립하는 등 신규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싸이버로지텍, 25% 현금배당
매출액 324억, 경상이익 36억원
창사이래  최대 매출 시현
지난 해 324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수익을 올린 싸이버로지텍이 3월 1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률 25%를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의 IT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은 제 6회 주주총회를 통해 전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해 의결했다.


김종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5년은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싸이버로지텍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물류 IT 사업 분야의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를 보인 한 해였다"며 “2006년에는 고객사 업무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싸이버로지텍의 新 성장동력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Ubiquitous 사업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의 목표를 담고 있는 7대 달성과제를 현실화해 보다 성숙·발전한 모습으로 주주들을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해운조합, 작년 공제사업 110% 초과달성
순이익 34억원, 4년 연속 흑자경영 시현

한국해운조합이 3월 13일 개최한 2006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2005년도 결산 및 잉여금(결손금)처분안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해 제2회 임시총회 결과조치, 조합법 개정 추진, 업무규정 일부개정(석유류공급사업규정), 선박공제가입인수한도액 상향조정, 연육·연도 공익사업에 따른 사업자 지원 법률근거마련, 유조선 이중선체구조개선 지원방안 마련,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 추진, 2006년도 혁신활동 추진 등의 보고사항과 함께 연안해운의 현안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작년도 조합 결산결과 약 34억원의 당기차액(전년대비 10% 증가)이 발생함으로써 4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한 점에 대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한 우수한 경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 사업 신장과 관련해서는 해외클레임 네트워크 확대, 비상위험준비금 300억원 적립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2005년도 공제사업 계획대비 110%를 초과달성함으로써 조합 350억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06년에도 조합 미션과 비전에 따라 핵심사업별 8대 전략목표와 70대 핵심추진과제를 명확하게 하고 전반적인 추진업무계획 및 각 사업별 본·지부 목표관리제를 원활히 시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항만하역분야>
㈜한진, 매출 7,427억, 순익 380억
주당 500원 현금배당 의결

㈜한진은 3월 17일 서울 남대문로 해운센터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으로 종합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Global Logistics Provider로의 기반 확립’으로 정하고, 영업목표는 총매출을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8,140억원을 목표로 했다.


한진은 올해 중국 및 미주지역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3자물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제조사가 해외 사업 진출시 동반 진출을 통해 물류 현지화 작업에 도움을 주는 등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제물류 분야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진은 3자물류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중국 및 미주 지역의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매출이 전년대비 약 12% 증가한 7,427억원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대비 영업익은 261억으로 -18%, 경상이익은 516억으로 -32%, 당기순익은 380억으로 -37%를 기록해 실질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사업 부분별 판매실적은 육운사업(1,613억원), 하역사업(1,773억원), 택배사업(2,032억원) 등 이다. 한편 이날 보통주에 대한 시가배당률 1.4%를 반영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4월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주)동방, 매출 2,864억, 순익 58억
주당 300원 현금배당 실시
(주)동방은 3월 17일 오전 서울 YWCA 대강당에서 4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방은 중장기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전문인력 확보 및 인재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년도 영업이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영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및 전방위 영업체계를 갖추는 한편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업무효율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은 매출액 2,864억원과 영업익 163억원을 실현하며 전년대비 7.7%,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경상이익은 89억원, 순익은 58억원으로 각각 -28%, -2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방은 이에대해 3자물류 사업부문 및 초중량물운송사업부문에서의 신규물량 수주와 요율인상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익이 증가한 반면 영업외수익 중 외화환산이익 및 지분법이익 감소로 경상이익 및 당기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보통주에 대해 전년도와 같은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주)동부건설, 임동일 부회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매출 1조 3,700억 순익 387억
동부건설은 3월 17일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2006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부건설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 3,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익은 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4%, 경상이익은 481억원으로 -30%, 당기순익은 387억원으로 -32% 감소한 실적을 보이고 있었다.

 

동부건설은 이에 대한 원인을 최저가공사 매출비중 증가 및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에 따른 매출 원가율 상승과 향후 시공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인원충원 및 우수인력 영입 등으로 인한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날 주총을 통해 지난 2월 동부건설 부회장으로 영입된 임동일 부회장(전 삼성항공산업(주) 대표이사)을 신임 대표이사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주당 현금배당은 전년보다 감소한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KCTC, 당기순익 28억원에 900원 현금배당
KCTC는 3월 9일 서울 남대문로 해운센타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의결했다.


KCTC가 이전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1,383억원을 보였으며 영업익은 34억으로 4.4%증가, 경상이익은 0.8%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32.7% 감소한 28억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통주에 대한 0.7%의 시가배당율을 반영해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약 35억원)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세방(주), 매출 3,816억 순익 175억
전준수 교수 사외이사 선임, 125원 현금배당
세방은 3월 3일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에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의 처분 등에 관한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세방은 전년대비 매출이 3.7%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으나 연초 전망한 수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25억으로 -18%, 당기순익은 175억으로 9% 증가한 수준에 머물렀다. 주당 순이익은 912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주에 대해 시가배당율 1.3%를 적용해 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세방은 1년 임기의 신규사외이사로 전준수 서강대 경영대학장을 선임했다. 전 교수는 무역학회 부회장, 해운물류학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해운물류학 분야의 전문가다.

 

<조선분야>
STX그룹, ㈜STX 사장에 洪慶辰씨 선임
그룹 매출 6조4,000억, 영업익 2,400억원 수준

STX 그룹이 3월 21일 ㈜STX, STX 조선, STX 엔진 등 국내 상장 계열사의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창원과 진해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지주회사격인 ㈜STX는 대표이사에 홍경진(洪慶辰) STX 에너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사외이사로 유한조 새빛회계법인 부회장,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2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STX 그룹은 사외이사 신규영입에 대해 보다 철저한 투명 경영을 지향하기 위함이며 특히, ㈜STX와 STX 조선의 경우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성과보상위원회 등을 신설해 책임경영을 위한 이사회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TX는 강덕수 STX 그룹 회장, 홍경진 대표이사, 정준표 전략기획총괄 상무 등 등기이사 3명과 기존 강신철 前 경남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유한조 부회장, 이창우 교수 등 사외이사 3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렇게 ㈜STX는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의 수를 동일하게 구성해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STX 조선은 강덕수 STX 그룹 회장과 정광석 대표이사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안길용 법무법인 서정 상임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지난해 보다 1명 늘어난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했다. 이밖에 STX 엔진도 김현기 수원대 전기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황인태 중앙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홍경진 ㈜STX 대표이사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79년 STX 팬오션 입사 이후, 줄곧 기획 및 영업 분야를 관장해 왔으며 지난해 3월 STX 에너지 대표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수가 확대됨과 동시에 학계의 저명한 교수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사외이사들이 신규 영입됨으로써 보다 투명한 경영환경 속에 효율적인 의사결정 진행이 가능해 질 것”이라 밝히고 “올해는 글로벌 사업강화와 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수주 10조, 매출 8조 1천억, 수출 53억$’의 그룹 경영목표 달성에 전력 투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TX 그룹전체의 2005년도 경영실적은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 수준이다.

 

현대중, 최길선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당기순이익 1,833억원 주당 1,500원 배당

현대중공업이 제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3월 17일(금)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주주 및 투자자, 회사 경영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임한 대표이사를 대신해 최길선(崔吉善)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 박진원(朴進遠)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날 민계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환율 하락과 원자재 난, 유가 급등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던 성과를 살려,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대표이사 최길선 사장은 높은 기술력과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어려운 한국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주주와 사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올해도 세계 최고의 위치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1주당 1,500원(시가 배당률1.9%), 총 967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3,544억원, 영업이익 908억원, 경상이익 2,577억원, 당기순이익 1,833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총액은 지난해 11조623억원에서 11조5,93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2006년 사업계획은 매출 12조6,350억원, 수출 72억5,만달러, 수주 149억2,000만달러로 발표했으며, 정관 일부 변경을 승인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대우조선, 남상태 사장 대표이사 선임
매출 4조 7,142억원, 순이익 76억원 실현
대우조선해양이 3월 7일 서울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남상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 재무제표 승인 건 ▲ 이사 선임 건 ▲ 정관 일부 변경 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날 확정된 2005년 실적은 매출 4조7,142억원, 당기순이익76억원이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남상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핵심사업의 강화와 신성장 동력 개발을 통해 회사의 종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명경영을 정착시키겠다”며 “또한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직장 문화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 올 매출목표 2조 2,200억원
매출 1조 9,087억, 순이익 641억원 실현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이 3월 17일 전남 영암 본사에서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5년 매출 1조 9,087억원, 당기순이익 641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강수현 사장은 “지난해는 높은 원자재가, 고유가, 환율하락 등으로 기업 경영활동이 매우 힘들었던 해였다”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생산설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경영환경은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지만 전임직원의 지혜를 모으고, 신형선박 건조 등 가치혁신을 통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삼호중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16% 증가한 2조 2,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수주는 수익성을 고려한 고부가 선박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2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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