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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세계 VDR 시장 공략한다
[391호] 2006년 03월 30일 (목) 13:57:17 김경미 komares@chol.com

IMO, VDR 탑재 의무화 조치로 수요 증대

삼성중·현대중 등 시장점유율 선점에 주력 

 

항해기록장치인 VDR(Voyage Data Recor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세계 VDR 시장을 향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까지 전세계 VDR 시장규모는 1조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도 VDR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중, “VDR 시장점유율 30%까지 달성하겠다”
VDR은 비행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선박의 위치와 속도, 날짜와 시간, 레이더 영상, CCTV 화면, 조타실에서의 대화 및 교신내용 등 항해와 관련된 제반자료를 기록·저장할 수 있는 첨단 장치이다.

 

삼성중공업 디지털사업부는 지난 3월 10일 S-VDR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VDR은 기본적인 데이터, 전자해도의 영상, 선박내부의 감시카메라 영상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항해시스템과 연결해 운항 중에 저장된 자료를 화면으로 출력 및 분석할 수 있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로써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우발상황에 대한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S-VDR의 특징. 여기에 2004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S-VDR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MMI(Man-Machine-Interface)와 허용한계를 넘는 진동 및 쇼크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쇼크압소바(Shock Absorber) 등을 추가로 장착해 한단계 업그레이된 차세대 VDR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VDR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달성해 세계 톱랭커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 비디오와 오디오 기능 통합
현대중공업 역시 VDR 시장에 진입해 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VDR은 특히 작년,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VDR는 레이더 영상 정보와 오디오 음성신호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합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비디오와 오디오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원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 또 데이터 압축과 복원 기술을 채택해 제한된 용량임에도 메모리 저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고화질ㆍ고음질도 현대 VDR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현대중공업은 고화질ㆍ고음질 고속 디지타이징 보드 설계 기술을 자체 개발해 HD TV급 화질과 스테레오 수준의 오디오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VDR은 그간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이 품목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90%가 넘는 자체기술력으로 VDR 제품을 생산해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세계적으로 VDR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 참여하는 우리기업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본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의무화 조치로 새로 건조된 선박은 100% VDR을 탑재하도록 했으며 2002년 1월 1일 이전에 건조된 선박에 대해서는 총톤수에 따라 차등을 두어 최소 2010년까지는 국제항해에서 종사하는 모든 선박은 VDR을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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