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취임식,  중기청장시절 경험 살려

     "중소해양수산업체에 활력 불어넣겠다" 강조

  

김성진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3월 27일 취임했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9,000개가 넘는 사업체 가운데 99%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중소기업청장으로 재직시 기울였던 중소기업의 자생력 키우기 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산업업의 자생력 확보와 어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가칭 '수산진층모임'을 만들어 수산계의 원로와 전문가들, 현장 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겠노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임명장을 수여한 후 노무현 대통령이 물류중심축으로서의 대한민국, 그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해양수산부, 그리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가난하더라도 화목한 집안은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면서 조직의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화목한 과, 가족적인 분위기가 충만한 국, 실에서는 좋은 정책이 많이 나오고, 정책이 좋게 집행된다는 32년간 그의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진리였다고 덧붙였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생산성 위주와 성과주의 업무를 말했다. 이와관련 장관도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틈나는 대로 현장에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몸은 책상 앞에 있더라도 마음은 항상 현장 앞에서, 사고는 항상 현장 중심의 사고를 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고객중심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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