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씩, 총 7억 5,000만원 모교 재학생 1,000여명에게 장학금 전달

 

한국해양대학교의 동문모임인 재경CEO장학회가 11월 18일 해양대학교 한진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을 비롯해 재경CEO장학회 이경재위원장, 교직원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CEO장학회는 지난 2005년 한국해양대 동문으로 구성되어 매년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해양대 동문들의 후배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몇 안되는 동문회로 알려져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CEO동문들의 모교와 후배에 대한 깊은 사랑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함과 동시에 숙연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후배들은 앞으로 글로벌 해양리더로 성장해 지금 받은 장학금의 몇 배의 봉사를 후배들에게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경재 추진위원장은 “올해 전반적인 해운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CEO동문들이 7,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뜨거운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을 과시했다”며 동문회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재경CEO장학회는 동문 CEO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5년간 1,000여명의 재학생에게 7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2회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대의 동문 CEO장학금처럼 해마다 여러 동문이 참여해 기금을 만들어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동문회 사회사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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