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선정, 윤리경영 돋보여

 

세계최대 선박용 도료업체 (주)아이피케이가 ‘제9회 바른외국기업상’ 제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실련 (사)경제정의연구소는 11월 20일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활동을 평가한 결과 (주)아이피케이가 제조업 부문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른외국기업상’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정의’ 관점에서 건전한 기업을 선정하고 알림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켜왔다.

 

이번 평가에서 (주)아이피케이는 준법성 97.1(100점 만점), 윤리성 106.9(150점 만점), 성과성 54.6(100점 만점), 공헌성 95.7(150점 만점)으로 총점 354.2(500점 만점)을 받아 제조업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이피케이는 1990년대부터 자사의 제품이 건강, 안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제품생산에서부터 사용 후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Product Stewardship이라는 철저하고 엄격한 제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경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피케이는 윤리적인 기업활동과 국내경제에 공헌, 환경경영 주력 등 다국적기업으로서 건전한 기업활동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

 

아이피케이 강오수 대표는 “지난 30년간 준법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수행하고, 유연성을 허락하지 않는 윤리경영원칙을 준수함으로써 깨끗한 기업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노사화합정책과 신명나는 일터를 제공하여 단 한 차례도 노사분규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이라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30년을 향해 지역사회의 공익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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