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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배후물류단지 첫 물류센터 ‘BIDC’ 건립
[390호] 2006년 02월 28일 (화) 14:04:14 안성종 komares@chol.com

2월 3일 일본 후쿠오카서 한일합작법인 BIDC 설립 조인
일본 항구의 기능·물동량에 영향, 물류 시스템 변화 예상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 최초로 물류센터가 건립돼 한국과 일본 물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후쿠오카 운수 및 DAT Japan과 한국의 대우 로지스틱스가 합작설립하는 부산국제물류센터주식회사(BIDC;Busan International Distribution Center)는 2월 3일 일본 후쿠오카 시내 니꼬 후쿠오카 호텔에서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주관으로 출자회사 대표, 부산항만공사(BPA) 및 신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물류분야 외국인 투자 모델케이스
이들 3개 출자회사는 조인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항 물류단지를 이용한 한일간 새로운 형태의 물류사업 구상과 회사설립 경과 등을 소개하였으며 니혼게이자이, 마이니찌, 요미우리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이 몰려 화주나 물량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지, 일본 기업과의 제휴 가능성은 있는지, 추가 출자자 및 투자계획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하여 질문공세를 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 신항 개장과 대형 물류단지 탄생으로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있는 후쿠오카의 하카다항과 인근 키타큐슈의 히비끼 컨테이너 터미널의 기능 및 물동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등 물류시스템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설립되는 BIDC는 자본금 110억원으로 이미 확보한 신항 배후 물류단지 1만평 부지에 4,000평 규모의 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로 부지를 확보하고 물류센터를 조성하여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및 동남아 등에서 일본으로 수송되는 화물을 일단 부산항에 집적하여 조립, 가공, 포장한 후 일본의 각 지방 항구로 운송함으로써 도쿄, 요코하마 및 고베항에 모아서 배송하는 기존의 다거점 물류방식(Many to Many)에 비해 운송 코스트가 크게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개 출자회사별 전문분야 분담
한편 출자회사 3개사는 각사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되는데 한국내 화물의 집배, 통관 및 해상운송 수배는 대우 로지스틱스가, 일본내 수송, 보관 및 배송은 후쿠오카 운수가 맡게되며 DAT JAPAN은 일본 국내 물류와 관련한 노하우 및 물류 IT 등을 제공하게 된다.


KOTRA 산하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조직인 Invest KOREA와 부산항만공사(BPA) 및 신항 관계자들은 한일합작법인인 BIDC가 물류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신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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