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1월 말 중국의 긴 연휴와 더불어 비교적 매매활동이 잠잠하였으나 2월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그리스 바이어들에 의한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벌커 매매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선령이 적은 핸디막스 벌커에도 바이어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기에 활발한 매매활동으로 선가 Offer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으로는 중고선 선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더니 이에 선주들 입장에서는 매매시장에서의 관망세가 나타나기도 하여 매매 성약 소식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케이프사이즈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87년 일본 건조의 “Med Sea(183,316 DWT)”는 1,800만 달러에 Polembros 사에 매각되었으며, 이는 처음에 선주가 요구했던 선가보다는 상당히 낮은 선가였다고 전해진다.

 

2004년 중국 건조의 “Mineral Shanghai(176,000 DWT)”는 6,000만 달러에 현존하는 용선주인 홍콩의 Jinhui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는데 이는 2007년 3월쯤 인도될 예정이며, 2004년 중국 건조의 “Mineral Beijing(176,000 DWT)”또한 6,000만 달러에 Jinhui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다.

 

또한, 2005년 중국 건조의 “Hebei Peacock(174,000 DWT)”과 “Hebei Phoenix(174,000 DWT)”는 척 당 6,600만 달러에 Elcano 사에 매각되었으며, 5년 동안의 Time Charter Back을 포함하고 있는 매매이다. 94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Cape Iris(149,309 DWT)”는 3,150 만 달러에 이탈리아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2006년 10월까지 일일 25,000 달러에 Charter Back 을 포함하는 매매이며, 특히 2005년 4월에 5,400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던 94년 중국 건조의 “Noble Dragon(149,782 DWT)”과 비교해볼 때 선가가 매우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세 척의 파나막스 벌커와 한 척의 핸디막스 벌커의 EN BLOC 매매로 주목을 받았던 2005년 일본 건조의 “Georgios F(76,536 DWT)”- (일일 32,000 달러에 2007년 3월에서 7월 정도까지 Time Charter 포함), 97년 일본 건조의 “Nadia F(73,786 DWT)”- (일일 2만 4,050달러에 2006년 9월 정도까지 Time Charter 포함), 93년 일본 건조의 “Thanos F(69,235 DWT)”와 2004년 일본 건조의 “Vassiliki F(52,050 DWT)”- (일일 21,500 달러에 2006년 11월 정도까지 Time Charter 포함)는 EN BLOC 매매로 1억 3,000만 달러에 그리스의 Retis 사에 매각되었다.

 

 2002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Maritime Suaranne(74,181 DWT)”과 자매선 “Maritime Kapar(74,222 DWT)”는 척 당 3,050 만 달러에 그리스의 Pacific and Atlantic 사에 매각되었으며, 94년 중국 건조의 “SD Triumph(70,029 DWT)”와 CIC Horizon(70,003 DWT)”도 두 척 모두 척 당 2,100만 달러에 그리스의 Pacific & Atlantic 사에 매각되었다.

 

핸디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2년 필리핀 건조의 “Medi Manila(52,239 DWT)”는 2,800만 달러에 터키의 Ince 사에 매각되었으며, 99년 일본 건조의 “Gallant Picer(48.600 DWT)”는 2,400만 달러에 그리스의 Ikaros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다. 컨테이너 매매 성약 소식을 살펴보면, 90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1,800TEU “Astrid Schulte(31,627 DWT)”는 2,100만 달러에 덴마크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이는 일일 13,000달러에 2년 6개월 동안의 Time Charter 를 포함하는 매매이다. 98년 일본 건조의 1,510TEU “Cape Noviega(24,116 DWT)”와 “YM Dammam(23,650 DWT)”은 EN BLOC 매매로 4,20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탱커선>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1~2주 전의 성약 소식이 뒤늦게 성약 실패로 다시금 바이어가 바뀌거나 선가가 정정되어 나오고 있다.

 

선령이 적은 탱커 후보선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수요는 계속되고 있으나 공급량이 수요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고, 이중선체 선박에 대한 바이어들의 특별한 관심으로 매매활동 강세가 이어지고 있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매매 성약 소식으로 1월 말에 1억 3,000만 달러에 China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다고 잘못 알려진 2005년 일본 건조의 VLCC 탱커 “Formosapetro Forever(281,000 DWT)”가 결국에는 1억 2,300 만 달러에서 1억 2,500만 달러 사이로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도의 Essar Shipping 사에 매각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VLCC 탱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83년 포르투갈 건조의 “Folk Sea(322,911 DWT)”와 81년 일본 건조의 “Folk Moon(360,700 DWT)”이 EN BLOC 매매로 5,910만 달러에 사우디 아라비아 내부에서 매각되었으며, 88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Europe(249,989 DWT)”이 4,000 만 달러에 Prosafe 사에 매각되었다.

 

92년 스페인 건조의 수에즈막스 탱커 “Super Lady(147,254 DWT)”는 3,200만 달러에 Trade and Transport 사에 매각되었으며, 91년 대우조선 건조의 “New World(136,517 DWT)”는 싱가폴의 Ocean Tankers 사에 매각되었으나 선가는 3,000만 달러에서 3,350만 달러로 소문이 다양하다.

 

아프라막스 탱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5년 일본 건조의 이중선체 선박인 “Atlantic Galaxy(113,000 DWT)”는 7,450만 달러에 인도의 Steamship 사에 매각되었으며, 2005년 중국 건조의 “Tian E Zhou(110,000 DWT)”는 6,600만 달러에 인도의 Gt. Eastern 사에 매각되었다. 92년 일본 건조의 “Paola II(95,000 DWT)”는 2,000만 달러에 그리스의 AK Shipping 사에 매각되었으며 이는 일일 15,000달러에 2007년 1월 혹은 4월까지 Petrobras 사에 Time Charter 를 포함하고 있으며, 91년 일본 건조의 “Pacific Venture(93,947 DWT)”는 2,310만 달러에 그리스의 Centrofin 사에 매각되었다.

 

2003년 대우조선 건조의 “Ottawa(70,100 DWT)”와 “Tamar(70,100 DWT)”는 척 당 4,650만 달러에 독일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이들은 일일 15,500달러에 2007년 까지 BP 사에 Time Charter 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각각 90년/90년/89년 우크라이나 건조의 “Victory III(68.160 DWT)”, “Hesnes(68,157 DWT)”와 “Bergen(67,980 DWT)”은 평균 척 당 2,900만 달러에 미국의 Eastwind 사에 매각되었으며, 이들은 일일 15,000달러에 4년의 Bareboat Back 을 포함하는 매매이다.

 

한편, General Maritime 사의 91년~92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이중 선체 아프라막스급 컴비네이션 아홉 척 “Genmar Endurance(100,001 DWT)”, “Genmar Trader(100,001 DWT)”, “Genmar Trust(100,001 DWT)”, “Genmar Star(100,001 DWT)”, “Genmar Spirit(100,001 DWT)”, “Genmar Challenger(96,027 DWT)”, “Genmar Pericles(96,027 DWT)”, “Genmar Hector(95,000 DWT)”, 마지막으로 “Genmar Champ(95,000 DWT)”는 무성한 소문과 함께 EN BLOC 매매로 2억 5,200만 달러에 싱가폴의 Tanker Pacific에 매각되었다.

 

<선박해체>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방글라데시나 인도 해체 시장이나 모두 수요는 많았지만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한 관계로 해체 후보선들의 고갈 현상이 드러나면서 해체가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또다시 해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 초반부터 LDT 당 370달러에서 LDT 당 385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하였다. 이는 80년 일본 건조의 아프라막스 탱커 “Kent(106,915 DWT, 19,251 LDT)”가 LDT 당 385 달러에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됨으로써 설명되고 있다.

 

또한, 79년 일본 건조의 핸디사이즈 탱커 “Dale(37,512 DWT, 8,935 LDT)”는 LDT 당 365달러에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되었으며, 75년 스페인 건조의 핸디사이즈 벌커 “Volcano(30,499 DWT, 6,591 LDT)”가 LDT 당 355달러에 이 또한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되었다.

 

76년 일본 건조의 핸디사이즈 벌커 “Lyra(27,140 DWT, 6,496 LDT)”는 LDT 당 349달러에, 76년 스페인 건조의 트윈데커 “Herakles(21,069 DWT, 5,211 LDT)”는 LDT 당 353달러에 두 척 모두 각각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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