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중앙위원회 열어, 특별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이 6월 1일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매각 반대 특별결의문’을 중앙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선원노련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LNG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대한민국 선원들의 주요 일자리가 한순간에 사라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다시금 한진해운 파산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며 “자본의 잇속으로 선원노동자가 생계를 잃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노련 중앙위원 일동은 연대와 단결로써 전 조직과 힘을 모아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며, 양질의 선원 일자리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앞서 선원노련은 5월 8일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심각한 국부유출, 정부는 국민경제와 안보 위기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고 사모펀드사의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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