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과 해양수산부가 함께 거제시 해양레포츠센터에서 해파리 폴립 발굴·제거 전문 잠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2016년부터 8년간 산업‧과학 잠수사, 레저다이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수중 실습 기초 및 심화과정을 교육해 약 4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해파리 폴립은 해파리가 성체가 되기 전 해양 구조물 등에 부착해 살아가는 유생(幼生)을 말한다. 폴립 1마리(1g)는 최대 5,000마리(1t)의 성체로 증식이 가능하며 해양생태계 교란과 생물다양성 감소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이에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폴립관리 중장기 계획(1차 2018~22, 2차 2023~27)을 수립해 해파리의 대량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폴립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해파리 폴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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