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터미널 운영사 DP월드(DP World)가 2023년 1분기에 글로벌 포트폴리오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총 1,950만teu를 처리하여 전년동기 대비 1.4%라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like-for-like 기준으로는 3.7% 증가했다. 
이에 대해 DP월드 측은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의 강력한 실적이 유럽과 미국의 둔화된 실적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제벨알리항은 1분기에 350만teu를 처리하여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DP월드 관계자는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올초 컨테이너 물동량이 3.7% 증가하면서 시장을 앞지르며 힘 있게 시작했다. 터미널 시장은 평균 6.3% 하락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실적은 우리가 화주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통합 공급망 솔루션 전략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P월드는 1분기에 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 지역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유럽과 미국지역에서는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으로 물동량 성장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중 지난 3월 세네갈 다카르항의 터미널은 7만 6,282teu라는 새로운 컨테이너 핸들링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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