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5월 24일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 어르신을 위해 ‘YGPA와 동행하는 지역사회 행복나눔’ 캠페인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여수시 율촌면에 위치한 도성마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센병원인 ‘광주나병원’이 1928년 이 곳으로 이주한 이후 한센병 완치자 206여명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정착촌이다.

정착민들은 자립을 위해 축산업을 주 수입원으로 삼아 왔으나, 현재는 평균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방치된 폐축사와 악취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YGPA 관계자들은 율촌면을 방문하여 조계완 율촌면장, 방원빈 도성마을 이장 등과 도성마을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현 사장은 “YGPA는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소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항만과 인접한 도성마을은 우리가 관심 가져야할 이웃으로 지속적인 동행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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