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한반도 연안 지역의 위기와 해법’ 주제로 논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탄녹위)와 해양수산부가 5월 26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한반도 연안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콘퍼런스(이하.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탄녹위 김상협 위원장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비롯하여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연안의 기후위기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들도 온라인(https://event-us.kr/63014)으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콘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한반도 연안 지역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 아래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연안 기후재해 예방·적응’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심화에 대비한 연안재해 및 해수면 상승 대응 전략과 연안 지역의 도시계획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안습지’ 세션에서는 갯벌부터 바다숲까지 다양한 연안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후재해 완화와 블루카본 확충 방안,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에 관하여 논의한다.

한편 본 콘퍼런스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하여 참석할 수 있도록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박람회 기간에 개최되며, 해양수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기후기술관(벡스코 제2전시장)’을 운영한다. 친환경 선박·항만 기술 전시부터 해양예보 방송, 해양생물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콘텐츠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관련 정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식 누리집(https://wce-en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연안 지역은 해일, 침수 등 기후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공간이자 연안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해답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식견을 듣고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2100년까지 약 5.6℃ 상승하고, 해수면은 0.82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구의 평균적인 기후변화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한반도 연안에서의 기후해법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노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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