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중소조선연구원(RIMS)이 5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가칭)해양과학기술 공유협업대학을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재 육성 전략을 세워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학생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해양 분야의 정보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한다.

해양 분야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세계 1위 조선강국이라는 기치 아래 반도체, 철강, 기계 등 관련 산업과 동반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특성상 향후 업계 전반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질학적 특성상 조선 및 해양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 육성의 중요도는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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