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해사위원회(FMC)가 5월 18일 FMC의 집행 및 조사, 컴플라이언스 국으로부터 부정행위 제기 해결을 위해 ONE와 완하이(WanHai) 2사가 총 265만달러의 민사제재금을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회사는 디머리지・디텐션(D&D)와 관련 위법행위를 지적받고 있다.
 

민사제재금 내역은 ONE가 170만달러, 완하이는 95만달러이다.

ONE는 프리타임 내 컨테이너 반납이 안된데 따른 디텐션 산정 위반혐의로 FMC와 4월에 화해협정을 체결했다. 민사 제재금 지불과 함께 관련화주에의 환불과 배상금 지불에 합의하는 한편, 2022년 해사개정법(OSRA)의 D&D규제준수에 대한 약속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하이는 빈 컨테이너 반납과 관련비용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관행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제재금 지급과 문제가 된 청구서에 대한 디텐션 환불 등에 합의했다.  
 

FMC의장은 “이번 합의로 선사들은 미국의 법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유의미한 민사제재금과 영향을 입은 화주의 구제 모두 실현한 집행 및 조사, 컴플라이언스 국의 노력을 칭찬한다”고 언급했다.


유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독일의 하파그로이드는 2022년 6월 캘리포이나주의 한 회사에 디텐션 차지를 부당하게 부과했다는 이유로 200만달러의 제재금을 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