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 4,398억원 15.6% 증가…고부가 선박과 함정 안정적 일감 확보 매진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 당기순손실 1,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5.6%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 4,701억원, 4,918억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로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 등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