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과 인천해사고등학교가 내항상선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인천해사고 부설 해기교육원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의 제1기 교육생 입교식이 5월 17일 인천해사고에서 열렸다.

교육비, 장학금, 교육지원금, 승선장려금 등 폭넓은 지원혜택과 함께 해기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이번 교육과정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의 지원자들이 응시하였으며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교육생 40명을 최종 선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입교생의 80% 이상이 40대 이상의 분포를 보이며 중장년 인생2막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부응하여 경력있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해기인력의 유입경로를 다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입교식에는 작년 11월 16일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양수산부를 비롯하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일자리센터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앞둔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해운조합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은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민간에서 최초로 해기사를 주도적으로 양성하여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 평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선박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은 성공적인 과정 이수와 승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40명의 교육생은 5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3개월간 해기교육원 수업 이후, 3개월간 내항상선 승선실습 이후 6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간부 선원인 항해사와 기관사로 승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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