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전시회 5월 19일까지 학내 어울림관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40여년간 근무한 김영식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1억원과 퇴임 이후 작가 활동을 하며 그린 회화작품 30점을 한국해양대에 기탁했다.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은 도덕희 총장과 김영식 명예교수 등 대학 내·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월 12일 한국해양대 어울림관 아치라운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개식에 이어 △발전기금 전달 △전시회 오프닝 △축사 및 감사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김영식 명예교수가 직접 그린 작품 30점에 대한 전시도 이뤄졌다.

김영식 명예교수가 전달한 대학 발전기금은 해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활용되며, 국제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한국해양대의 발전 전반에도 쓰인다. 아울러 함께 마련된 전시회로 한국해양대는 문화적 교감이 살아있는 캠퍼스로 한층 더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5월 19일까지 대학 어울림관 4층 아치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김영식 명예교수는 한국해양대학을 졸업하고 도쿄공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모교에서 40년간 후학을 양성하다 2010년 정년퇴임했다. 이후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고경력과학기술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편 화가로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정년퇴임 이후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대학 발전에 큰 노력을 하시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인 인재 양성과 함께 작품 전시 등으로 문화가 숨 쉬는 대학 캠퍼스를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