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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 만든다
운항비증가*물량감소 악재 딛고 친환경운송수단으로 기회잡기 노력
[431호] 2009년 07월 13일 (월) 09:56:19 이인애 komares@chol.com

 

정유섭 이사장, 7월 3일 창립 47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연안해운업계 “리터당 3,450원의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너무 높다”

 

한국해운조합이 7월 3일 창립 47주년을 맞아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조성’ 을 기치로 내걸었다. 급변하는 해운환경 속에서 연안해운업계의 ‘위기 극복’과 ‘기회 잡기’에 구심점이 되어 든든한 지원자 역할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조합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간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연안해운업계의 위기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지속적인 고유가에 따른 국내 연안해운업계의 운항원가 부담과 물동량 감소가, 내적으로는 보험시장의 무한경쟁과 터미널관리 주체의 다원화 환경이 부각되어 있다. 반면 국토해양부의 올해 3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녹색성장과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저탄소 녹색교통물류실현을 위한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연안해운이 재조명받고 있는 상황은 기회의 환경으로 떠올랐다.

 

이렇게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점에서, 조합은 대내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맞이한 기회는 연안해운과 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제도와 정책 등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이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의견개진을 지원하는 등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조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7월 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지고 내항해운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단체 인사 34명, 장기근속직원 32명에 대해 이사장 감사장과 공포패를 수여하고 전국 14개 지역 총 77개업체 83명의 장기근속 선원에 대해 회장 감사장을 본지부별로 시상했다.

 

해운조합은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 ▲해상여객 수요 2,020만명 창출 ▲안전운항 지원 ▲최적의 보험료로 해상종합보험 운영 ▲조직역량 강화 등 5대 분야의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영여건 안정화 조성>

연안해운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 지원 분야에서는 해운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세제 선진화, 사업자금 지원 강화, 연안해운 선박확보 지원제도 마련, 해양환경개선부담금제도 개선,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등을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세제와 관련 올해 6월말로 만료된 연안화물선의 유가보조금 지급시한의 1년연장(2010년 6월말까지)을 확정지었으며, 선박용 연료유의 고가상황 장기화에 대해 연안화물선의 면세유 지속적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면세유공급이 어려울 경우에는 연안화물선의 주연료유인 중유세액의 인상분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확대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자금은 올해 대부한도액은 150억원으로 증액하고 업체별 대부한도액은 최대 5억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올해 사업자금 대부 실수요자 선정을 통해 23개사에 90억 1,000만원을 집행한다.

 

해양환경개선부담금 제도완화와 관련, 연안해운업계는 업계 부담금 리터당 3,450원은 업계의 안정적인 사업영위가 불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국토해양부에 시행령 폐지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조합은 규제개혁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동 부담금 폐지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관련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은 현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 계류 중이다.

 

선원양성시스템 활성화*정례화로 업계 사업지원

내항선원의 공급과 관련, 조합은 지난해를 내항선원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해 추진한 선원의 양성과 제도개선 등의 대책을 토대로 올해(2009년)는 선원 양성시스템 활성화와 정례화를 중점 추진한다. 선원의 안정화를 통해 내항해운업계의 원활한 사업을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이에따라 올 3월 26일-8월 27일 5개월간 5급 내항 맞춤형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을 개설, 항해사 26명과 기관사 27명을 양성교육하고 있다. 교육의 비용은 노동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조합은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조합은 부원선원의 5*6급 해기면허 취득지원교육도 18명(항해사 11명, 기관사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6월 8일-12일 5일간 진행되었다.

 

조합은 올 하반기에도 맞춤형 5급 해기사 2차 단기양성과정을 개설하고 1차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또한 업계에 필요한 승선근무예비역 배정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사고의 2+1 실습생 대상으로 취업조건부 승선실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선원의 고용과 관련 임금체계를 미화지급 체계로 변경하고 척당 혼승인원기준 확대와 선사별 총 정원관리제도 등을 상반기에 이루었고, 하반기에는 외국선원에 대한 사증발급 지침, 고용협의회 운영규정 등의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 순항여객선의 외국인선원 체류자격신설에 따른 적합한 기준마련을 협의해 외국인 선원고용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합은 업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원사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도록 하며, 연안해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연안해운 관련자료를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연안해운 개론을 발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에서 연안해운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프로그램을 3편을 제작해 6월 15일부터 내년(2010년) 2월 14일 8개월간 지하철(1,3,4호선)에서 편당 1일 3회 방영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무역항및 연안항에 대한 권한이 시*도지사에 이양되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현행과 같이 조합이 위탁운영할 수 있는 당위성을 마련해 지자체에 설명할 방침이다. 연안해운의 제 2도약기를 준비하기 위해 해외 정책동향과 국내 연안해운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자 올연말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하반기에는 석유류 공급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상여객 수요 2,020만명 창출>

조합은 연안해운업계의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터미널 이용객 서비스 개선과 섬여행의 다각적인 마케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편의의 터미널 운영체계 강화를 위해 조합은 터미널 시설물의 현대화, 지방특색에 맞춘 시설물 개보수및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터미널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향상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산발권으로 대고객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연안여객터미널 업무처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다양한 섬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보고 싶은 섬 싸이트와 싸이월드를 적극 활용해 여객수요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각종 매체를 통해 섬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섬여행에 대한 관심유인책을 펼치고 있다.

 

또다른 현안으로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민간법인의 항만시설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조례개정(안)을 통한 조합의 위탁운영을 추진한다.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

조합은 연안여객의 수요증가에 따른 선박의 안전운항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해양경찰청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부산과 인천, 목포지역 여객선 사업자와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여객선 해양사고 현황과 재결분석 결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해양안전예보와 항행경보, 각종 해상안전관련 정보를 문자메세지, 메일, 조합 홈피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7월 18일-8월 16일을 하계피서철로 정하고 이를 위한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면서 연안화물선의 안전항해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 배부했다.

 

<해상종합보험 운영>

선주배상책임공제 보험료를 주변의 인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 인하했고, 그 결과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선박이 전년대비 23%가 늘어난 약 950여척이다. 공동인수 방법으로 코리안 리와 선원*선박 공제 위험분산 계약갱신을 추진, 공제사업을 확대하고 상호 위험분산으로 안정적인 공제사업을 유지했다. 여객과 선박공제는 초과손해 재보험계약을 통해 여객공제 사고당 2,000억원, 선박공제 사고당 150억원까지 위험을 분산해 대규모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사업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선원공제 실질임금 가입제도를 신설, 실질임금 가입시 선원의 승선과 하선 변동처리를 생략하고 사고발생시 실제급여를 기준으로 보상해 선원공제의 사회보장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선원공제 기본요율인하, 종합할인 신설, 실질임금 가입할인 신설및 사고율에 따른 조정계수 조정을 통해 선원요율을 평균 10% 인하했다. 아울러 무선급 선박의 선종별 사고율 등을 분석해 무선급 선박 전선종에 대한 선원공제요율을 평균 4% 인하해 조합원사의 부담을 경감하고 경쟁력있는 요율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보험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국과의 해상교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확보하고 중국소송 전문가들과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마쳤다. 이와관련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두바이, 파푸아뉴기니아, 러시아, 인도 등 12개국에 correspondent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해상보험 전문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Marine Insurance Library'를 올 하반기 중으로 구축해 관련 업무효율성 증대와 전문성 향상으로 조합의 공제사업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며, 'Marine Insurance Academy'를 개설, 올해 하반기부터 해상보험 및 해운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관련정보 교류및 공제사업 홍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역량 강화>

조합은 조직운영을 활성화해 발전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 전반에 대한 분야별 내부강사를 양성해 실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지원, 공제, 유류, 보상, 홍보, 총무, 전산, 재무 등 조합의 주요업무 전반에 대한 통합교육을 실시, 본부와 지부 직원간 업무편차를 최소화하고 직무능력 향상및 조직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조합은 올초(3월) 중간관리자 MBA과정을 확대 실시, 경영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경영마인드를 함양토록 하고 있다.

 

직원 상호간의 대화의 장을 분기별 1회 마련하고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개선, 확충해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적극 실행하고 있다.

 

 

<해운조합의 뉴비전 '으뜸인 KSA 2020' >

“고객의 행복을 최고가치로 해운의 미래 창조하자”

 

조합은 <고객행복 으뜸> <해상보험 으뜸> <해양안전 으뜸> <조직역량 으뜸>을 4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항목별 세부추진 업무를 채택한 뉴비전 '으뜸인 KSA 2020'을 지난해 선포한 바 있다.

<고객행복 으뜸>=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원, 연안운송 1억 5,000톤 달성, 해운분야 최고의 고객만족 실현

<해상보험 으뜸>=종합해상보험 체계 구축, 해상보험 매출 2,020억원 달성, 해상보험 MS 30% 확보

<해양안전 으뜸>=해상여객 2,020만명 창출, 선진 해양환경에 적합한 안전관리

<조직역량 으뜸>=신규 수익개발, 해운분야 최고 전문인 육성, 행복하게 성장하는 조직문화 정착

 

<해운조합의 현황> -2008년 12월 31일 현재

▲조직: 3본부 6실 11개지부 3개 출장소(정원 255명)

▲예산규모: 2009년 737억원(창립당시 1973년 3,000만원)

▲조합원수: 1,901명( 창립당시 138명)

▲선박척수: 3,910척( 창립당시 230척)▲보유톤수: 4,175(천톤) (창립시 100천톤)

▲직원수: 235명( 창립시 23명)

▲수송실적: 화물 1억 1,564만톤, 여객 1,263만 4,000명(97개항로, 69개사, 166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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