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의 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위치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 재난상황 내 청소년의 대처능력 배양 목표
지하 1층·지상 4층 총 5층, 수영장, 해양환경탐험관, VR 해양레포츠 체험관 등 마련

 

 
 

여수시가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고 해양 관련 재난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상으로 특성화·전문화된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을 설립·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9월 3일 개원한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은 국내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으로서,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고 해양 관련 재해·재난 등 긴급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건립됐다.

동 교육원은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해양안전·해양과학·해양관광·해양레저스포츠 등의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습득시켜 해양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시켜 환경오염 예방·방제 등 이론교육과 환경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청소년들을 위한 생존수영, 응급처치, 선박사고 훈련 등 ‘해양안전교육’과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물리적, 정서적 성장과 체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해양영토교육과 환경지킴이 활동을 포함한 ‘해양환경‧과학교육’, 해양진로 직업교육 등 ‘해양교육 연구개발’, 이순신정신 교육‧탐방 등 ‘해양관광’, 해양 안전‧해양레저스포츠지도자 등 ‘해양지도자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생태계와 해양환경을 체험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여 관련 인식을 함양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오동도로 61-7)에 위치한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은 국‧도비 119억 등 총 180억원을 들여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연면적 6,270㎡,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으며, 1층은 수영장, 스쿠버다이빙풀, 2층은 해양환경탐험관, 해양안전교육관, 해양레포츠 체험관, 4D하프서클 영상관, VR 해양레포츠 체험관, 3·4층은 다목적 강당과 최대 152명이 숙박할 수 있는 27실 규모의 생활관이 마련되어 있다. 동 교육원은 21년 6월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되었다.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은 “바다는 인류 문명의 마지막 보고이며, 예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품어주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또한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곳이 되겠다”며 “청소년들이 바다를 즐기면서 해양환경을 지키고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교육원의 설립 취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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