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육‧해상 풍력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세계풍력기구(GWO) 단기근로자 기초안전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한다.

그동안 풍력교육 중에는 단기근로자를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이 없어 일용직 근로자도 장기 근로자와 동일하게 약 1주일간의 교육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업계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해양연수원은 풍력 종사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단기근로자 교육은 육상과 해상분야로 구분되며 이하 풍력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연간 약 6회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육상분야 4시간, 해상분야는 8시간이다.

해양연수원은 지난 4월 초순 해당 교육과정을 세계풍력기구로부터 인증받았으며 4월 말 내부 심의를 거쳐 개발을 완료하였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은 교육생 모집을 거쳐 5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민종 원장은 “앞으로도 산업계 니즈에 부응하는 교과정 개발과 안정적인 교육운영, 우수한 교육품질을 통해 풍력산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우리나라 풍력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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