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 4월 4일 현대미포 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신조선은 완공 후 올 여름에 인도될 예정이다.


머스크의 2,100teu급 신조선은 ABS선급의 인증을 받은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MAN 에너지 솔루션이 개발한 이중연료 메인 및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녹색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다.


메탄올을 선박연료로 사용하면 NOx, SOx를 상당히 저감할 수 있으며, 탄소 다이옥사이드와 수소로부터 합성된 메탄올은 CO2 중립연소가 될 수 있다.


머스크는 19척의 e-메탄올 선박을 2023-25년에 인도받아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며, 204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머스크에 따르면, 기존 노후선들을 대체하여 신조 메탄올 컨선을 투입했을 때 연간 CO2 배출을 230만톤 저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