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Ocean Network Express)가 컨테이너화된 풍력 보조 추진 유닛 2기를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3년말까지 컨테이너 피더선박에 부착될 예정이다. 


ONE에 따르면, 143미터의 1,036teu급 ‘Kalamazoo’호는 싱가포르 Norse가 소유하고 있으며, 풍력보조 시스템은 네덜란드 풍력솔루션 제공업체 Econowind가 공급하기로 했다. 2기의 컨테이너화된 유닛은 최신 풍력 디자인 ‘VentoFoil’이다.


동 유닛들은 최대 트러스트를 보장하면서 표면구역당 날개를 둘러싸고 공기흐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석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10.5x2.8미터의 ‘VentoFoil’은 엔진동력을 최대 400kW를 절감하면서 트러스트를 발생시킨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ONE와 Norse, Econowind 3사는 공동으로 잠재적인 풍력 추진연구를 실행하고 있다. ONE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은 ONE의 최우선 사업순위이며 이번 첫 풍력 보조 시스템 활용은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큰 이정표”라고 전했다.


Norse 측은 “풍력보조 추진 프로젝트와 관련해 ONE, Econowind와 파트너를 맺게 되어 기쁘다. 이는 다가오는 미래에 해운업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Econowind 측은 “ONE을 우리의 첫 아시아 파트너로서 고객기반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풍력추진은 해운업을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큰 발걸음이다. 앞으로 풍력보조 선박 추진이 어떻게 해리당 탄소절감을 하고, 어떻게 선박이 EEXI/EEDI를 개선하는지 입증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ONE가 운항선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계산할 수 있는 툴인 ‘ONE Eco Calaulator’를 도입하기로 했다. ONE Eco Calculator는 ‘Tank-to-Wake’와 ‘Well-to-Wake’로 측정할 수 있다.


ONE 측은 “우리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탈탄소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ONE Eco Calculator는 NYK 뿐 아니라 화물운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전했다. ONE는 2022년 3월 녹색전략과 함께 넷제로 전략이 최우선 사업순위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