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 아시아발 북미 양안행 컨테이너운임이 전주에 비해 모두 100달러이상 올랐다.


북미행 컨테이너운임은 2022년 봄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그간 100달러 단위로 반등한 것은 1년만이다. 그간 동 항로 서비스선사들이 추진한 선복감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는 ‘바닥을 친 것 아니냐’며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상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한 4월 7일부 상해발운임지표(SCFI)는 956Tel로 전주대비 33Tel이 상승했다. SCFI는 2주 연속 플러스 지표를 보이고 있다.


동일 북미항로의 운임은 서안행이 40Tel:컨테이너당 1,292달러였으며, 동안행은 2,147달러였다. 전주에 비해 상승한 금액은 서안행이 144달러 동안행은 137달러였다.


시황급등 시기에 동항로에 진출한 신흥선가가 철수하거나 서비스를 축소했으며, 기존 서비스도 감편 등 선복감축이 진행된 것이 시황의 호전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공급을 줄인 효과는 나왔지만 시황을 좌우하는 수요는 아직 부정적”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발에서는 급격하게 수요가 긴축되는 듯하자 이달내 운임인상을 내놓은 선사도 나오는 등 시황의 물꼬가 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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