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익돛 ‘윈드챌린저’ 80척에 탑재 계획
 

MOL이 2050년 GHG 넷제로 달성을 위해 환경관련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5년 넷제로 에미션 외항선박의 도입 목표를 ’21년 6월에 공표한 목표인 약 110척에서 130척으로 확대했다.


동사는 독자개발한 환경기술인 경익돛 방식의 풍력추진장치 ‘윈드 챌리저’의 탑재선을 ’35년까지 80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로 에미션선은 합성 메탄과 암모니아, 수소, 바이오디젤 등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윈드 챌린저’는 신축과 선회가 가능한 경익돛(硬翼帆)으로 풍력에너지를 추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경익돛을 설치해 연료 소비량을 줄이고 GHG 배출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MOL은 오시마 조선소와 협력해 ’22년 10월 윈드 챌린저를 탑재한 제 1선을 취항시켰으며, 이 돛 탑재선박을 2030년에 25척, 2035년에는 80척으로 확대한다.


환경투자도 확대된다. ’23년부터 3년간 총 6,500억엔을 투자한다. ’22년 4월에 발표한 롤링플랜에서는 ’22―’24년도의 환경투자계획은 5,300억엔이었다.


’23―’25년 캐시아웃 기준으로 자사의 GHG배출 삭감에 3,500억엔, 저·탈탄소 에너지 사업확대에 3,000억엔을 투입한다.


기존 연료에 비해 환경부하가 적은 LNG연료선은 ’25년까지 16척이 취항한다. ’30년까지 메탄올연료선도 포함해 90척까지 늘린다. 2030년까지 제로에미션 연료의 사용비율은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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