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가 Shell Western LNG BV와 2만 3,500teu급 초대형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시리즈에 대한 다년간의 LNG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럽-극동 노선에 투입예정인 12척의 신조 LNG 추진 컨선에 대한 벙커링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LNG공급은 로테르담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파그로이드는 LNG연료 사용으로 기존 중유 대비 최대 23%의 CO2 강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ell은 LNG사용을 비롯하여 해운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연료, 솔루션의 다양한 범위에 투자하고 있으며 가시성을 연구해오고 있다. 전 세계 10개국에 15개 LNG벙커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선박대선박 방식으로 1,000척에 대한 벙커링을 완료한 바 있다.


양사는 LNG공급 외에도 미래 선박 대체연료의 탈탄소화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계약도 체결했다. 초기에는 액화바이오메탄, 수소 기반 e-메탄 등을 포함하여 저탄소 연료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파그로이드 측은 “Shell과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전략을 가능케 하며 해운업계 탄소배출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LNG벙커링을 비롯한 장기 협력 파트너십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하파그로이드가 가스추진선으로 전환한 대형 컨테이너선 ‘Brussels Express’호의 벙커링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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