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양밍의 2022년 수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60억 6,0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42% 하락한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4분기 매출액은 42% 하락한 19억 6,000만달러다. 작년 12월에만 매출액은 53%나 하락했다. 스팟운임의 급락이 계약운임의 하락을 야기했다.


양밍은 2023년 초까지 시장전망은 부정적이나 하반기부터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았다. 중국 규제 완화와 점차적인 재고 감소 등이 전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해운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양밍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추구하고 공간활용 개선 및 화물 구조 최적화 등 지속적으로 사업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양밍은 9번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랭크돼 있다. 선복량 기준으로 한국의 HMM 다음이고 ZIM 앞에 위치해 있다. 선복량은 70만 5,614teu이며, 선박은 93척, 이중 42척이 용선이다. 경쟁선사들과 달리, 현재 오더북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올초에 1만 5,000teu급 LNG추진선박 5척에 대한 신조 발주설이 있었다.


양밍측은 “환경규제, 대체연료 이용가능성, 엔진 기술의 개발 등과 더불어 노후선의 대체와 사업니즈에 기반한 신조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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