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별로 설비별 위험도 표시...녹색은 안전구역, 노란색은 상시주의구역, 빨간색은 절대주의 구역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갑문관리실 직원과 관련 업·단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갑문 설비별 위험도에 따른 안전구역 안내 스티커를 부착 완료했다.

IPA에 따르면, 1974년 준공 이후 50년째 운영 중인 인천항 갑문은 지하 케이블 통로와 밀폐공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설비를 포함하고 있어 근로자의 안전의식 함양이 중요하다.

IPA는 각 설비의 위험도에 따라 갑문 내 총 33곳에 안전구역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스티커는 색상에 따라 △일상적인 작업이 가능한 안전구역(녹색, Green Zone) △상시주의 구역(노란색, Yellow Zone) △관계자 외 출입이 통제되는 절대주의 구역(빨간색, Red Zone)을 나타낸다. 또한, 해당 설비 특성에 따라 감전주의, 끼임주의 등의 주의 표시를 기입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 갑문을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 217건의 일상점검과 예방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줄잡이 등 갑문 관련 업·단체 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안전구역별 스티커 부착이 갑문관리실 직원과 관련 업·단체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해 근로자와 이용객 모두 안전한 인천항 갑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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