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이사회·정기총회 개최, 23년 흑자 예산 9,7억 제시

한국선주상호보험(KP&I)이 3월 15일 제100차 이사회와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성재모 전무의 3년 연임이 결의됐으며, 올해 6월 14일에 열릴 임시총회의 승인절차를 걸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이번 연임 의결에 따라 성재모 전무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로 연장되었다.

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KP&I는 2022년도 결산안과 비상임임원 선임안을 승인하며, 미처리결손금 약 27억 6,141만원을 손실보전준비금으로 보전한다는 제안도 의결했다.

KP&I의 P&I 갱신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20일 기준 조합원수 203명, 가입척수 753척, 총보험료 약 3,360만달러, KP&I보험료 약 2,742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모두 전년(22년 2월 20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갱신은 흑자 전환을 위해 Crew Only 사업을 철수하고, 해외선단 보험료 인상 및 고위험선박 갱신 거절, IG제휴프로그램 보험료 분배율을 35%에서 44%로 개선하는 등 비수익사업을 정리하고, 재보험료의 자체 보유를 늘려 재보험료를 절감하는 전략적 변화라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KP&I는 2022년 27억 6,000만원의 적자에서 23년 예산을 9억 7,000만원의 흑자를 제시하며 수익성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KP&I는 임기가 도래한 이사 8명 △장금상선 금창원 사장 △하나로해운 김철영 사장 △천경해운 서성훈 대표이사 △고려해운 신용화 사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 △동진상선 오융환 사장 △우림해운 최종석 사장 △거영해운 탁재남 대표이사의 전원 유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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