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정기총회 개최, 4월 회장단 구성 계획

한중카페리협회가 2월 22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카페리협회는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코로나19로 3년여간 멈춘 여객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재개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이 개정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객인만큼 시설과 운영개선 업무를 추진하겠다 밝혔다. 또한 부족한 CY부지에 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평택·당진항의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 업무를 추진하고, 부두 건설계획에 누락된 로로선박의 작업 방안에 관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제26차 한중해운회담 후속 조치 및 제27차 한중해운회담 대책 관련 업무 추진 △한중카페리항로의 시장 안정화 △선박안전운항 제고 회원사 협력 강화 △카페리사업 관련 국내외 법규 검토 △한중복합운송 시범사업 진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중카페리협회 회장단은 4월 중에 구성될 계획이며, 예산안이나 임원관련 의결사항은 회장단의 의결을 받아 승인할 예정이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2020년 1월 28일부터 코로나19로 여객업무가 잠정중단되면서 지난 2년간의 여객수송실적은 집계된 바 없으며, 화물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7.2%, 소석율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수출화물의 점유율은 2015년 이후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공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협회는 주요 증가 요인으로 △ 신규화물 유치 및 기존 화주 물량 증가 △대형화주 및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 △인근항로 운항중단에 다른 화물량 증가 등으로 물량을, 감소 요인으로 △화물연대파업 △배터리 재료 선적 감소 △중고 자동차 등 벌크화물 감소 △철도 배정 지연으로 인한 몽골향 화물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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