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당산 그랜드컨벤션서 4년만에 대면 개최...총 160여명 참석

 

 
 

사단법인 해항회가 3월 16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해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면 총회를 열지 못했다. 올해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총회가 개최되며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해항회의 주요현황 등을 보고한 후 2022년도 사업 실적과 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하여 원안대로의 승인을 의결하였다. 해항회는 2022년도 결산에서 3,000만원의 흑자운영을 확인하고, 적립금을 제외한 순예산을 목적사업의 2022년도 실적과 추가 증감요인을 반영하고, 수익사업의 사업별 여건, 전망 등을 고려하여 전년 대비 16.4% 증가한 3,508만 3,000원으로 편성했다.

해항회는 올해 안정적인 운영여건 확보에 따른 운영내실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는 목적으로 각종 비용의 절감과 회원 복리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항회는 올해 주요 행사를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실시하고, 인건비는 적정 수준의 절감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상조 등 지원사업은 대상회원 증가 등의 현실을 고려하고, 발전수입 추이, 법인 종부세 세율 등 수익사업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회원들에게 다짐했다.

특히 해항회 장학사업의 수혜자 감소로 지속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의문시되자, “장학사업은 계속 운영하되, 장학기금의 보유한도를 책정하여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고, 향후 장학사업 운영실적과 해항회의 재정상황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장학사업 폐지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해항회는 지난 2월 16일에 열린 23년 정기이사회에서 장학금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이용우 해항회 회장은 행사에서 “우리 해항회는 1984년에 설립된 이후 다른 유사단체와 비교 시 수범적인 운영으로 귀감의 사례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되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적극 협조와 성원을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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