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가 친환경기술을 도입한 1만 3,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10척을 발주했다고 3월 15일 발표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신조발주 선박 10척을 모두 이마바리조선과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영업 및 설계합작회사인 일본쉽야드(NSY)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ONE는 지난해에도 친환경 최신예 컨테이너선박 10척을 발주해 환경전략에 따른 선박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한 10척은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에 대응해 다양한 환경부하 저감기술을 도입한다.


아울러 조선소와 기계업체 등과 협의해 선상 CO2 회수 및 저장시스템(OCCS)의 준공시 장치를 목표로 할 방침이라고 전해진다.


ONE는 지난해 3월 공표한 중기전략에서 2030년까지 선박과 터미널, 디지털화에 2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선박분야에 투자액의 절반이상을 충당할 방침이며, 지난해에는 NSY와 현대중공업에 친환경기술을 도입하는 이번과 동일선형의 컨테이너선을 각각 5척씩 발주했다.
 

이번 10척 발주도 같은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최신예 신조 컨테이너선박을 안정적으로 투입해나감으로써 선대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서플라이 체인의 유지등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자산과 기술에 계속 투자함으로써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하는 '그린(green)전략'을 추진해나간다는 것이다.
 

이번 발주로 ONE가 발족한 이래 자체 발주해 보유하게 된 선박은 20척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