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회견 ‘Sail Green, Drive Transformations 2026’ 발표
“핵심사업과 신규사업 양대축으로 미래가치 창조·확실한 성장 목표”


NYK가 올해부터 시작해 향후 4년간 추진할 새 중기경영계획 ‘Sail Green, Drive Transformations 2026’을 3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동사는 ESG를 핵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추진해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1조 2,000억엔 규모의 사업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전략의 최종연도인 ’26년도 경상이익은 2,700억엔으로 예측했다. 주주환원은 ’23―’24년도에 2,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예정하고 있어 배당성향 기준을 기존 25%에서 3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4월 차기 사장으로 취임할 소가타카야이사(曽我貴也) 전무는 기자회견에서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을 양대축으로 미래 가치창조와 확실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6년도 경상이익 총 2,700억엔은 정기선사업통합회사인 ONE로부터의 이익이 1,200억엔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역사적인 컨테이너운임 급등으로 사상 초유의 최고이익이 예상되는 ’22년도에 비해서는 1/4로 축소되는 규모이다. 하지만 컨테이너선 호황이 시작된 ’20년 경상이익 2,153억엔보다는 20% 높아 착실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너·로지스틱스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개척’
’23―30년도 선박의 탈탄소에 투자는 4,500억엔


NYK의 신중기 기축전략은 ‘기존 핵심사업의 심화’와 ‘신규사업에의 투자’를 양대축으로 한 ‘양측의 이익경영’을 표방하고 있고, 경영전략의 초점은 ‘라이너와 로지스틱스사업의 강화’와 ‘신규사업의 개척’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 핵심사업에는 4년간 5,600억엔을 투자하며 이중 LNG 수송선에 3,000억엔을, 드라이벌크선에 1,20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너(컨테이너선)와 로지스틱스(물류) 사업에서는 ONE의 새로운 성장투자를 주주입장에서 뒷받침해 아시아가 물동량의 중심이 되어가는 메가 트렌드를 따른다.

물류사업은 ‘그룹의 성장엔진’과 M&A도 적극 활용한 ‘대담한 성장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신규사업에서는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등에 주력해 해상풍력발전분야에 430억엔, 수소・암모니아분야에 320억엔을 투자한다. 새로운 시장과 고객 개척을 위해 자동차 물류에도 170억엔을 투자한다.

’23―30년도 선박의 탈탄소 투자는 4,50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30년도 기점에서 스코프1(자사의 직접배출) 대상 외항선박의 GHG배출량에서 298만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23―’30년도에 준공 예정인 저·탈탄소선박은 LNG연료선 31척, 암모니아연료선 3척, LPG연료선 8척, 메탄올선 3척 등이다. ’31―’33년도에는 암모니아 연료선 12척, LNG연료선 7척이 준공될 전망이다.


동사는 203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종합물류기업의 테두리를 넘어 핵심사업의 심화와 신규사업의 성장으로 미래에 필요한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로 설정한 것이다.


경영기반의 강화를 위해서는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기반정비, EX(Energy Transformation)=탈탄소전략의 본격화, CX(Corporate Transformation)=다양성·다원성 확보 세가지 축을 전개해 나간다.


4월 취임예정 소가타카야이사 전무
“‘컨’선·물류·액화가스선 향후 성장의 견인역”
“해상풍력·신에너지 밸류체인 신규사업 개척”


기자회견에는 현 나가사와히토시 사장과 차기 사장인 소가 타카야이사 전무, 반노 타쿠지 등 임원이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소가 차기사장은 “기존사업에서는 컨테이너선과 물류, 액화가스선이 향후 성장의 견인역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핵심사업중 컨테이너선은 변동성이 큰 것이 문제이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확실히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우리가 발을 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 분야에의 지위와 위상을 확실히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류도 인구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물류는 컨테이너선과 다르게 리스크 해지를 할 수 있다. 변동성이 낮은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 따라서 물류와 컨테이너선을 향후 경영의 양대축의 중점사업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부정기전용선 부문에서는 지금부터 수요가 증가할 액화가스에 주력할 것이다. LNG선, LPG선, 암모니아선, CO2수송선 등도 나온다. LNG선과 LPG선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으로서도 대폭 투자하면서 늘려가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비중에 대해, 소가 전무는 “양대축 경영에서 신규사업의 개척도 중요하다”라며 신규사업으로 “해상풍력과 신에너지의 밸류체인 등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씨를 뿌려 성장해 결실을 얻는 것은 2027년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의 비중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이날 기자회견에 밝혔다.


그는 “신규사업에의 투자액은 총 1,000억엔이며 전체 투자총액인 1조 2,000억엔의 10% 선의 규모에서 시작하며 향후 점차 늘려갈 여지가 있다”라고 밝히고 “한편 핵심사업중 LNG수송선에는 3,000억엔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LNG 수요가 러-우크라 문제와 탈탄소화 추세로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LNG연료선도 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신흥국에서도 석탄화력에서 LNG화력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세계적인 LNG수요는 당분간 매우 높은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LNG운반선의 수송수요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안정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LNG선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탈탄소 비용, 사회전체의 고려 필요하다”
CO2 비용화시 CO2선박 고객에도 메리트“
 

탈탄소를 위한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화주를 포함해 수익자에 그 부담을 요구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소가 전무는 “탈탄소 대응선박은 통상의 선박보다 비용이 비싸다. 이 비용차이를 고객에게 운임과 용선료 등으로 일정한 부담을 부과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실제로 이 비용은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로 사회전체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당연히 우리 선사도 부담한다. 대화는 항상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는 혜택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탄소세 도입에 의해 장차 CO2가 비용화됐을 때, CO2 배출을 적은 형태로 수납할 수 있는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고객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고객도 자체 스코프 1,2 배출량을 산정할 때 국제적 틀인 GHG프로토콜이 정해졌다. 자사의 배출량과 타사로부터 공급받은 에너지 사용에 의한 배출량에 대한 배출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최근 탈탄소 관련 세계적인 산업계의 동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탈탄소 관련 비용부담은 마음을 터놓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정부기관의 지원도 받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계획해나가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