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기반의 ‘Cool Company(CoolCo)’가 10년 선령의 LNG선박을 신조선가에 육박한 수준으로 매각했다.
CoolCo에 따르면, 2013년 건조된 16만cbm급 LNG선 ‘Golar Seal’호를 1억 8,400만달러에 Hoegh LNG에 매각했다. 
이 중고선가는 지난 2021년 신조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더북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17만 4,000cbm급 선박들의 신조가이다. CoolCo 관계자는 “선대에서 가장 먼저 건조됐던 첫 선박인 Golar Seal의 매각을 통해 우리의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원칙을 고수했다”면서 “이번 벨류에이션은 LNG선 시장의 가치 재평가와 LNG 인프라 자산의 전략적인 가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중고선 거래에서 9,400만달러는 현금으로 이뤄진다. 
Golar Seal호는 기존 차터계약이 완료된 이후에 Hoegh LNG 선대에 3월 말에서 4월 초에 합류하며 또다시 장기용선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CoolCO는 이스턴퍼시픽십핑과 Golar LNG의 합작회사이다. 2021년 12월 창립됐으며, Golar LNG의 기존 8척의 선대를 인수한 바 있다. 동사는 LNG선박의 중고선 인수 및 신조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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