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PCL(Pacific Carriers Limited)이 자국의 팍스오션홀딩스 및 미국 ABS선급과 협력하여 선대의 메탄올 연료 사용을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3사는 최근 PCL 선대에 저탄소 대체연료로 메탄올을 사용하기 위한 ‘합작개발프로젝트(joint development project, JDP)’ 협약을 체결했다.
JDP에 따라 3사는 PCL의 보유 선대에 메탄올을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핸들링할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게 된다. PCL 관계자는 “이번 ABS와 팍스오션과의 협력은 PCL이 2050년 혹은 그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이다. 선박연료로서 메탄올은 성숙도와 함께 우리의 탄소발자국을 중단기적으로 상당히 줄일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팍스오션 측은 “PCL과 ABS와의 협력은 미래 선박 대체연료로서 메탄올의 잠재적 사용을 가속화하는데 협력적인 전문성을 가져다준다. 또한 싱가포르의 탄소발자국을 상당하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BS는 PCL 선대의 메탄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개조 영향 및 방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ABS관계자는 “메탄올은 탄소중립을 위한 유망한 선박 대체연료이다. 저장과 핸들링이 쉬운 실제적인 이점도 지닌다”고 전했다.
DNV에 따르면, 현재 총 82척의 메탄올 동력 선박들이 운항 중이거나 건조 중이다. 메탄올은 선박 캐파 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매력적인 비용의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료 유출에서도 생물분해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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