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DP월드가 2022년 글로벌 컨테이너 포트폴리오에서 7,900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에는 1,950만teu를 처리하여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DP월드의 지난해 총 물동량 증가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호주, 미국 등 모든 지역에서 이뤄졌다. 4분기에는 도전적인 경제환경으로 완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제벨알리, 제다, 앙골라, 런던 게이트웨이, 콘스탄타, 카우세도 등에서 실적개선이 주목된다. 제벨알리는 2022년에 1.7% 늘어난 1,400만teu를 처리했다. 통합단계에서 DP월드 터미널들은 2022년에 1.5% 늘어난 4,610만teu를 처리했다. 
DP월드 UK는 480만teu를 처리했으며, 특히 런던 게이트웨이에서 14% 증가한 205만teu를 처리했다. 이로써 영국 내 2번째로 큰 컨테이너 터미널로서 입지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DP월드 관계자는 “오는 10년 내에 런던 게이트웨이는 영국 컨테이너 무역의 최대 30%까지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최대의 항만 중심 물류단지로서 1만 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2번째 철도 터미널과 새로운 4번째 선석에 대한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DP월드는 2023년에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나 인플레이션 증가, 높은 이자율과 지형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전망은 ‘불확실성’을 유지했다. 
DP월드 측은 “2022년 전체 사업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다. 성장 CAPEX를 관리하면서 증가하는 수익성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물동량과 함께 전체 실적을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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