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롱타우강에서 2월 11일 새벽 컨테이너선박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한 선박은 대만선사 완하이라인의 ‘WAN HAI 288(2038TEU급)’호와 중국선사 SITC가 운항하는 ‘RESURGENCE(920TEU급)’호이다.


충돌 충격으로 선체 뿐만 아니라 화물의 일부도 손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돌후 ‘WAN HAI 288’호는 좌초됐으며, 이후 인근 수리야드로 견인됐다. ‘RESURGENCE’호는 검사를 위해 호치민시 컨테이너터미널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와 환경 오염, 롱타우강 항로의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시아해역에서 1월말부터 항해 중 좌초와 태국 방콕에서의 컨테이너선간 충돌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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